고려인삼 시원지, 모후산 삼나무 숲길
모후산의 옛 이름은 나복산이었다. 고려 공민왕 10년에 홍건적의 침입으로 왕과 왕비가 피난길에 올랐는데 안동, 순천을 거쳐 이곳을 지나면서 왕은 그 수려한 산세와 온화함에 반해 이곳이 마치 어머니 품속같이 따뜻하다 하여‘모후산’으로 부르게 되었다 한다. 모후산은 자연경관이 뛰어나고 산약초들이 풍부한 만큼 생태계 보전이 잘 되어있다. 화순군은 모후산을 중심으로 이곳을 화순의 대표적인 관광지로 만들고자‘고려인삼 시원지 복원과 모후산 생태관광테마파크’를 2009년 개장할 계획이다.
선인의 숨결이 느껴지는 곳
화순의 동복면과 순천의 송광면을 가르는 경계에 위치한 유치재(누룩재)는 순천과 화순을 연결하는 옛 교통의 요지였다. 또한 용문재에는 산양삼 채종포가 있고, 유마사를 내려오는 숲길 주변으로는 숯 가마터와 각종 산약초 그리고 여러 가지 야생화들이 자라고 있어 그야말로 건강한 모습의 숲 생태계를 보여주는 자연학습장이라 할 수 있다. 기암괴석과 깊은 계곡이 어우러진 산세하며 울창한 숲이 때묻지 않은 순수한 자연의 모습을 제공한다. 화전민들이 사용하던 불모지를 복구, 조림하여 만든 50년 이상 된 삼나무숲은 산림욕의 최적지이다.
모후산은 남도의 명산으로 꼽히지만 아직 전국적으로는 알려지지 않아 지역명소로서 널리 알릴 필요성이 있는 숲이다.
>>소재지 : 전남 화순군 동복면 유천리 산321번지 일대 및 남면 유마리 산1-1일대(모후산권)
>>신청인: 화순군청
>>숲을 찾으시려면: 화순군청 산림소득과 (061-370-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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