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수상지갤러리
경북 영양 주실마을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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얇은 사(紗) 하이얀 고깔은 고이 접어 나빌레라...
주실마을은 350여 년 전 한양조씨가 입향하면서 생성된 집성촌으로서 청록파 시인이자 승무(僧舞)의 시인 ‘조지훈 선생’의 생가가 있는 곳으로 유명하다.
산 아래 고즈넉이 자리 잡은 고택(古宅)들이 전통적인 유교문화의 숨결을 느끼게 한다. 마을에서는 주실숲을‘시인의숲’으로 부르며 보존하고 있으며 숲을 훼손하지 않는 최소한의 공간에 조지훈 선생을 기리는 기념 시비와 무대를 마련하여 문학해설이나 백일장 등을 열고 있다.
마을로 통하는 문, 주실숲
영양읍에서 주실마을로 들어서려면 반드시 주실숲을 지나야 하기 때문에 이곳 숲은 마을로 들어서는 문이자 마을을 가려주는 커튼 역할을 하고 있다. 마을의 당산목인 250년생 아름드리 느티나무가 낯선 이들에게 반가운 미소를 던진다. 기존의 천연림이 있던 곳을 보완하여 나무를 심고 오늘날 나무들이 두 팔벌린 듯 뻗어 있는 모습이 아름다운 장관을 이룬다. 마을 앞 개울은 숲으로 이어져 주실숲의 싱그러움을 더하고 다양한 식물과 곤충들이 생태적인 아름다움을 이루고 있다. 주실숲은 마을주민의 대다수를 차지하는 종중이 지방자치단체의 도움을 받아 관리하고 있으며, 개발 대신 숲을 보존하고 자연 그대로의 숲으로 보존하려는 노력이 돋보이는 곳이다.
>>소재지 : 경북 영양군 일월면 주곡리 임263-1번지
>>신청인 : 영양군청
>>숲을 찾으려면 : 영양군청 산림축산과 (054-680-6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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