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주민들의 헌신적인 노력으로 세운 학교

위미초등학교는 1939년 개교할 당시부터 약 10,000평의 대지에 지역 주민들이 힘을 합쳐 기금을 마련하고 인력을 동원하여 정지를 하고, 동산과 둑을 쌓아 주민들의 땀으로 만든 학교이다. 그 후 계속적인 수목 식재 및 관리가 이루어져 왔고, 모형동물원, 야외 광물표본, 자연 관촬용 연못 등 친환경적인 시설을 갖추면서 현재까지도 학교 관리에 학부모와 지역 주민이 열성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위미’ 가 가득했던 학교숲에서 지역 주민을 위한 공간으로..

1970년대에 학교 내에 조성되었던 감귤원은 학교 운영 기금을 모두 충당할 만큼 상당한 규모였으며, 그 당시에는 ‘위미’라는 말 그대로 교정에 귤향기가 가득했다. 현재는 그 감귤원 부지를 지역 주민들을 위한 공간으로 새로이 조성해 잔디밭, 자연 학습장, 게이트볼장, 체육공원 등으로 운영해 어린이부터 노인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지역 주민들을 위한 공간으로 이용하고 있다. 학교 내에 자생하고 있는 둘레가 5미터 내외에 이르는 녹나무, 후박나무 등은 보호수로 지정될 만큼 상당한 수령의 나무들이 학교 환경을 이루고 있다.

>>소재지 : 제주도 남제주군 남원읍 위미리 3235번지

>>신청인 : 제주 위미초등학교

>>숲을 찾으시려면 : 좌용택 (제주 위미초등학교 교사 064-764-10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