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교는 서울시 노원구 불암산 자락의 태릉 소나무 숲 속에 위치한 전원적인 학교로 1968년 개교한 서울여대 부설 사립초등학교이다. 1999년부터 생명의 숲으로부터 학교숲 가꾸기 시범학교로 선정된 이후 지속적으로 학교숲을 조성하여 2001년에는 서울시가 주최한 그린서울큰테스트 학교녹화부문 우수상을, 2002년에는 서울특별시교육청으로부터 ‘환경교육 우수학교’표창을 받은 바 있다.

화랑초등학교는 숲 가꾸기 활동을 통하여 어린이들의 환경친화적 가치관을 형성하고 기존 숲을 보완하여 생태적인 공간을 조성하고 이를 통한 어린이들의 정서함양 및 환경교육에 기여하고자 하였다. 또 신축교사에 어울리는 숲을 조성함으로써 21세기형 이상적인 초등학교 모형을 제시하며 나아가 학교 숲에 대한 학부모 인식을 제고하여 학교 녹화 운동을 시작하게 되었다. 학교 주변 녹화 및 정비를 위하여 학교장을 위시한 모든 교직원과 학부모 학생들이 직접 참여하여 ‘생태 공원 꽃, 나무 심기’, ‘1인 1나무 갖기’, ‘나무와 친구하기’, ‘교내환경보호 캠페인‘ 등의 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특히 교직원, 학생, 학부모, 지역인사, 전문가들로 구성된 학교숲 가꾸기 운영위원회를 조직하여 구성원들의 의견을 수렴하는 등 모두가 함께 학교 숲을 가꾸어 가고 있다. 

학교숲 조성이후, 자연환경 속에서 생활하면서 친환경적인 생활을 할 수 있고, 학교 환경을 잘 가꾸고 보호하면서 모든 화랑가족들이 자연의 소중함을 느끼게 되었다. 또 학교 숲을 야외 교실로 이용 하게 되었으며, 생태교육의 장으로서 환경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그리고 지역 주민들에게도 삭막한 도시공간 속에서 쉼터를 제공하고 있으며, 여러 가지 환경행사를 실시하게 되었다.

화랑초등학교는 그동안 적극 동참해온 학생, 교사, 학부모 등 구성원들에게 자긍심을 심어주고 앞으로 더 많은 관심을 갖고 참여하도록 하는 계기를 마련하고 전문가들인 심사위원들의 냉철하고 객관적인 평가를 받아 보다 나은 학교 숲을 조성하고 미래 지향적인 아름다운 학교를 만들고자 이 대회에 참여하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