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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대신공원 주소복사


지역주민들의 자랑, 대신공원 편백숲 

1900년에 구덕산과 엄광산의 계곡에 부산 최초의 급수원인 구덕수원지를 축조하면서 삼나무, 편백, 산벚나무 등을 식재한 것이 지금의 숲이 되었다. 부산의 상수도 수원이 낙동강으로 바뀐 1968년부터 일반인의 출입을 허용하고 공원으로 이용, 관리되어 왔다. 도심과 인접해 접근성이 좋고, 숲길은 경사도가 완만한 흙길로 되어 있어 시민들의 휴양 공간으로 활용하기 좋으며, 인근 지역 학생들에게 체험교육의 공간으로도 역할하고 있다. 지역주민들에게 큰 자랑거리가 되고 있으며, 산책과 힐링의 장소로 사랑받고 있다. 20명의 주민이 시민 산불 지킴이로 활동하며 자원봉사를 하고 있다.


수령 40-50년 정도의 편백과 삼나무, 중간중간 거목의 산벚나무를 만날 수 있으며, 푸조나무, 큰천남성 군락, 비목, 가래나무, 종가시나무, 찰피나무 등 제법 다양한 식생이 관찰된다. 다만, 숲이 매우 빽빽하여 건강하지 못하고 일부 거목의 산벚나무들은 생육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숲가꾸기를 통해 밀도를 조절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지역주민들이 애착을 가지는 만큼 일부라도 나무를 베어내기가 쉽지 않겠으나, 대신공원 숲의 지속가능한 앞날을 위해 꼭 필요한 일이다. 대신공원 숲의 건강성 회복을 위해 다양한 참여기회를 통해 시민과 더욱 소통하기 바란다.


○ 부산 대신공원은?

위치 : 부산광역시 서구 대신공원로 41 일원

면적 : 228ha

주요수종 : 편백, 삼나무, 산벚나무, 푸조나무, 굴참나무 등

관리주체 : 부산시설공단 중앙공원관리소


이 숲을 추천합니다

매일 오르는 대신공원은 너무나 아름다운 곳 입니다. 구덕민속관 운동장에서 매일 태극권 으로 아침을 맞이하고, 거침없이 서있는 편백 나무의 향을 맡으며 조용히 산책하는 우리들 은 어떤 무엇보다 자연의 혜택을 무한으로 받고 있습니다. 공원 깊숙이 앉은 40년의 세월 을 지키고 있는 국궁장 구덕정은 심신을 달래 기에 그 보다 더 좋은 곳이 없습니다. 자연이 훼손되지 않고 잘 가꾸어 가는 대신공원이 되 기를 바랍니다. - 김숙환 님

도시의 허파 역할을 하는 대신공원이야 말로 주민들의 건강과 생활의 활력소가 되고 있습니다. 현대인들은 각종 질환에 고통받고 있는데, 시민들의 건강을 위하는 자랑스러운 숲, 편 안함을 주는 세계 최고의 공원임을 자부합니다. - 서충실 님

바쁜 도시생활 중에도 쉽게 안식을 느낄 수 있 는 휴양소 같은 곳입니다. 주말이면 아이들과 내집 마당을 거닐듯 대신공원을 이용할 수 있 어요. 도심 속에 이런 울창한 편백림이 있다는 게 얼마나 고마운지 모르겠어요. - 김정은 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