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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산에는 어떤 새가 살고있을까요? 주소복사


생명의숲의 남산숲가꿈이 2016년 첫 강의 주제는 ‘새’인데요. 우리 주변에 흔히 보이지만 우리가 그 이름조차 모른다는 것을 새들이 안다면 다소 서운해 할 것 같습니다. 이론강의에서는 야생조류교육센터 그린새 대표이자 푸른경기21 생물다양성위원이신 서정화 강사님을 모시고 새에 대한 즐거운 이야기들을 나누었습니다.

△ 강의를 진행하는 서정화 강사님

새에 대한 관심도가 이렇게 높은 줄 몰랐습니다. 강의장이 꽉 들어 찰 정도로 수강생들은 많은 관심을 보였는데요. 기대에 부응하듯 강사님의 강의 또한 굉장히 흥미로웠습니다. 새를 구분하는 방법에 대한 설명을 시작으로 강의가 시작되었습니다. 익히 알고 있듯이 텃새와 철새로 구분하는 방법이 대표적이었습니다.

텃새는 사계절 내내 우리 주변에 번식하는 새를 말하는데 대표적으로 까치, 참새, 박새 등이 있습니다. 철새는 다시 겨울철새와 여름철새로 나뉘게 되는데 겨울철새는 겨울에 우리나라에 머무는 새, 여름철새는 여름에 우리나라에 머무는 새를 말한다고 합니다. 그 대표적인 종으로는 여름철새인 제비, 꾀꼬리, 뻐꾸기가 있고 겨울철새인 큰고니, 큰기러기, 참수리 등이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그동안 알지 못했던 구분법이 있었는데요. 바로 나그네새와 미조(迷鳥) 였습니다. 나그네 새는 보통 봄, 가을에 우리나라를 통과하는 새를 말하는데요 좀도요, 제비물떼새 등이 있다고 합니다. 미조(길 잃은 새)는 무리지어 이동하던 철새들 중에서 길을 잃고 우리나라로 흘러들어오는 새들을 말하는데요. 바람까마귀, 노랑머리할미새, 꼬까울새 등이 이에 해당된다고 합니다.

△ 새에 대한 많은 관심을 보였던 강의현장

우리가 알던 방식으로 분류하기도 하고, 또 우리가 몰랐던 방식으로 분류되기도 하는 새. 몰랐던 것을 알게 된 만큼 조금은 더 친근해진 느낌이 들었는데요. 이어서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새들, 남산에서 볼수 있는 새에 대한 설명이 이어졌습니다.

남산에서 볼 수 있는 새의 종류는 생각보다 많았습니다.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직박구리, 까치, 멧비둘기 등과 더불어서 오색딱따구리, 청딱따구리, 나무발발이, 상모솔새, 검은머리방울새 등등 이름도 익숙지 않은 새들을 많이 볼 수 있다고 하니 이어서 진행 될 현장강의가 더욱 기대되었습니다.

특히 머리의 빨간 깃털이 있는지 없는지로 구분할 수 있는 딱따구리의 암수 구별법과 목과 가슴부위 털의 선명도로 구분할 수 있는 박새의 암수 구별법과 함께 새를 관찰했다면 암수를 구분해서 관찰해야 진정 관찰한 것이라 말할 수 있다는 강사님의 가르침에 참여자들은 귀를 기울이며 그 구분법에 집중했습니다.

강의는 계속해서 이어졌습니다. 제주도를 제외한 섬에서는 살지 않는다는 까치부터, 최근 그 수가 많이 줄어든 참새, 참새와 반대로 급격히 그 수가 늘고 있는 직박구리, 사람을 무서워하지 않는 곤줄박이에 이르기까지. 주변에서 흔히 봐왔지만 이름도 알지 못했던 녀석들의 이름을 알게 되니 생각보다 그 종류가 더 다양했다는 것을 느끼며 이날 이론강의는 마무리 되었습니다.

 

△ 현장으로 나가기 전 간략한 설명을 진행하는 모습

길고 긴 기다림의 시간을 지내고 드디어 현장실습강의가 진행되었습니다. 한차례 비 예보로 인해 미뤄져서 그런지 기다림의 시간이 더 길게 느껴졌습니다. 남산에서는 과연 얼마나 많은 새를 볼 수 있을까 반신반의했지만 실제로 관찰한 새들은 그 종류가 정말 많았습니다. 그리고 평소에 쉽게 관찰했던 새들도 쌍안경을 통해 세밀하게 관찰하니 그동안 알지 못했던 점들이 눈이 띄기도 했습니다.

△ 남산 곳곳을 누비며 설명을 진행하는 모습

이날 남산에서 관찰할 수 있었던 새 종류는 직박구리, 멧비둘기, 까치, 꿩, 때까치, 참새, 노랑지빠귀, 흰배지빠귀, 오색딱따구리, 붉은머리오목눈이, 검은머리방울새, (민물가마우지, 말똥가리_비록 높은 하늘을 나는 모습밖에 관찰하진 못했지만), 박새, 진박새, 쇠박새, 곤줄박이, 아물쇠딱따구리 등 이었습니다. 특히 아물쇠딱따구리는 쉽게 관찰되지 않는 종류라서 이날 관찰할 수 있었던 것이 참 반가웠습니다.

▽ 아물쇠딱따구리(출처:http://blog.naver.com/7swan)

△(왼쪽위부터 시계방향)곤줄박이, 붉은머리오목눈이, 누군가 뚫어놓은 나무 구멍, 때까치

이론강의에서 배웠던 새들의 이름을 떠올리며 이들을 동정하려 애쓰다보니 시간이 훌쩍 지나갔습니다. 새를 관찰하면서 ‘관심’이라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 것인가를 알았습니다. 평소에는 몰랐던 새 종류였지만 관심을 갖고 들여다보니 생각보다 훨씬 많은 종의 새가 우리 주변에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봄 기운이 완연한 남산에서 다양한 종류의 새를 볼 수 있는 뜻 깊은 시간이었습니다. 

△ 열심히 관찰하고 공부하는 참여자의 모습

☞ 문의 : 공존의숲팀(02-499-6214)
 

생활혁신기업 - 유한킴벌리


유한킴벌리(대표이사 사장 최규복)는 1970년 3월 30일 유한양행과 킴벌리클라크의 합작회사로 설립되어 우리나라 최초로 생리대, 미용티슈, 위생기저귀 등 좋은 품질의 제품들을 공급하고, 지속적 제품혁신을 통해 국민 생활위생문화 발전에 기여하며 사랑받아 왔습니다. 1984년부터 사회공헌활동으로 ‘우리강산 푸르게 푸르게’ 캠페인을 통해 숲 환경 보호 및 미래세대 환경리더 양성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으며, 숲과 인간의 공존을 통한 더 나은 생활구현을 위한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www.yuhan-kimberly.co.kr 

  

생명의숲은 사람과 숲이 건강하게 공존하는 숲공동체를 만들기 위해 시민과 함께 숲을 가꾸고 보전하는 환경단체(NGO) 입니다. 다음세대를 위한 초록 땅, 지구를 물려주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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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영 2016.03.18

남산에서 이렇게 많은 새를 발견했다고 하니 놀랍고 신비롭습니다. 남산 숲에가도 잘 보이지 않았던 새들을 볼 수 있는 기회를 놓친거 같아 안타깝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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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숙 2016.03.19

기분좋게 쌀쌀한 날씨에 남산에 살고있는 상모솔새, 때까치 암 .수, 오색딱따구리, 검은머리방울새도 만나고, 무엇보다 생전 처음보는 아물쇠딱따구리를 만나 횡재한 기분이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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