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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학교숲 특별위원회 워크숍에 다녀왔어요! 주소복사

2017년을 맞이하여 지난 2/16~17에 학교숲 특별위원회와 생명의숲의 가까이숲팀이 워크숍을 다녀왔습니다. 매년 생명의숲에서는 학교숲운동이 나아갈 수 있도록 고민하고 있는데요. 이번 워크숍으로 작년 한 해를 되돌아보고 올해 계획을 이야기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먼저 모여 식사를 마친 뒤 근처에 있는 광릉초등학교의 학교숲을 둘러보았습니다. 광릉초등학교는 2008년에는 시범학교로 선정되었던 곳으로, 2010년에는 산림청 그리고 산림조합을 통해 학교숲이 조성된 곳입니다.

조성 이후 10년이란 세월이 흘렀지만, 학교숲은 대체적으로 잘 관리되고 있었습니다. 조성도 중요하지만 유지 관리를 위해서 학교의 꾸준한 관심과 의지가 중요하다는 걸 다시 한 번 느꼈습니다. 현장을 둘러보니 아이들에게 어떤 학교숲이 필요할지 고민이 더 깊어집니다.

숙소에 돌아와서 본격적으로 워크숍을 시작했습니다. 드림스쿨 운영을 원활하게 하기 위한 '운영매뉴얼 보완' 및 '2017년 활동계획'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졌는데요. 학교숲 특별위원회를 중심으로 드림스쿨 심사 및 선정이 이루어지기 때문에 전문가를 보강하고 현장심사에서 역할 분담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또한, 학교숲 조성에 있어 무엇보다 설계가 중요하기 때문에 생명의숲 '품질관리 매뉴얼'을 통해 업체를 선정하고 단계별 협의가 필요하다는 점에 대해 강조했습니다. 올해 목표 중 하나인 조성 이후 유지/관리를 위해 숲가꾸기에 필요한 매뉴얼을 제작하고 학교에 공유하기로 했습니다. 

학교숲 활용교육에 대해서는 조성도 중요하지만, 구성원(학생, 학부모, 교직원)에 대한 교육이 중요하다는 이학송 위원님의 말씀을 토대로 앞으로 대상자를 확대해야한다는 활용교육의 방향을 재점검할 수 있었습니다. 이 외에도 학교숲운동이 20주년을 맞이하는 2019년에 백서 제작과 자료 축적을 위한 블로그 운영 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며 올해 계획에 대해 다시 한 번 각오를 다지는 자리였습니다.


둘째날 아침! 종일 실내에서 회의만 했기 때문에, 좋은 공기도 마시고 산책할 겸 산정호수의 둘레길을 걸었습니다.

 산정호수는 '산 속에 있는 우물'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으며, 망봉산 자락을 따라 걸을 수 있는 숲길이 펼쳐집니다. 한 겨울에도 울창한 활엽수 군락이 펼쳐져 있어 걷기에 제법 운치있는 길이었습니다.


1박2일간 학교숲 활동을 위해 워크숍에 참여해주신 위원님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올해도 학교숲이 필요한 곳에 숲을 만들기 위해 학교숲특별위원회의 노력을 계속되니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립니다.^^


* 관련문의 : 생명의숲 가까이숲팀 02)499-6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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