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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만에 돌아온 회원의밤! 그 현장으로 주소복사
지난 12월2일. 이른 추위로 매서운 날씨가 계속 되는 가운데 잠시 촉촉한 비와 함께 조금은 포근했던 날. 2015년 생명의숲 회원의밤이 진행되었습니다.
\'숲을 움직이는 시민의 힘\'이라는 이름아래 7년 만에 돌아온 회.원.의.밤이어서 일까요? 생각보다 많은 회원님들이 남산 문학의집으로 찾아와 주셨습니다.
 
△ 포토존에서 회원님들 
 
포토존에서 찰칵! 오늘은 생명의숲의 회원이 주인공 되는 날. 영화제의 레드카펫을 연상하며 폴라로이드로 기념촬영 해봅니다. 저마다 마음에 드는 피켓 하나씩 들고 생명의숲에 대한 애정을 마음껏 드러내 봅니다.
 
△ 포토존에서 회원님들  
 
이제 갓 백일을 넘긴 가족회원 김누리양부터 80을 바라보시는 창립회원님까지 다양한 회원님들이 함께 하셨습니다.
 
생명의숲에는 8개의 시민활동모임이 함께 하고 있습니다. 생명의숲 운동현장에서 직접 시민과 만나는 자원활동가들을 통해 생명의숲 활동의 한해를 돌아보는 전시를 마련하였고 여러 프로그램을 통하여 회원의 이야기를 들어보고자 하였습니다.
 
△ 너와 나의 연결고리 - 생명의숲과 연결된 시민활동모임들  
 
생명의숲의 운동들과 연결된 각 시민활동 모임들의 연결고리가 한눈에 보이시나요?
 
△ 리스만들기를 준비 중인 라온숲 (회장 박현숙 회원 외)
 
가장 긴 역사를 자랑하는 회원활동모임 라온숲. 생명의숲 숲교육 운동의 현장에서 아이들부터 어르신들까지 많은 시민들을 숲과 연결하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 와이어 공예 준비 중인 숲누리식물교실 (회장 하승미 회원 외) 
 
회원활동모임 숲누리식물교실. 숲과 식물에 대한 애정을 바탕으로 끊임없이 학습하고 탐구하며 공개강좌 등을 통해 회원과 만나고 있습니다.
 
△ 전시와 게임을 준비 중인 남산숲가꿈이
 
2015년 새롭게 비상하고 있는 남산숲가꿈이. 정기적으로 남산숲을 모니터링하며 시민참여 숲가꾸기를 실현해 내고 있는 모임입니다.
 
 △ 사회복지숲 운동 소개를 준비 중인 움틈 (신금랑, 김순애 회원과 담당 원미현 활동가 )
 
사회복지숲 운동을 움직이는 움틈. 소수의 인원이지만 시민활동가 1인이 한 복지기관을 담당하며 연중 숲교육 프로그램을 이끌어 가고 있는 일당백 모임!
 
 △ 세계평화의숲 사람들 (사무국장 박정미 회원 외)
 
생명의숲의 도시숲운동의 대표 사례지 세계평화의숲. 그곳엔 시민활동모임 세계평화의숲 사람들이 있지요. 세계평화의숲사람들의 활동을 생명의숲 회원들과 나누고자 이 늦은 밤에도 영종도에서 달려와 주신 회원님들.
 
이 외에도 이날 전시를 직접 운영하지는 못하셨지만, 회원소식지 숲과사람들을 발간하는 회원기자단, 생명의숲 숲탐방운동에서 시작하여 이제는 독립운영되고 있는 관악산숲가꿈이 등이 함께 해주고 계십니다.
 
△ 2층 전시장과 저녁식사 전경 
 
2층에 마련된 공간에서 도란도란 식사도 하고, 시민활동 모임의 활동 전시도 구경해 봅니다. 생각보다 많은 회원님들이 오셔서 좁은 자리와 모자란 식사에 많이 죄송스러웠습니다. 내년엔 넉넉히 준비해보겠습니다! ^^
 
△ 2층에 마련된 체험과 놀이
 
숲누리식물교실에서 마련한 철사공예 체험. 색색의 철사를 구부려 멋진 새를 만들어 봅니다. 라온숲에서는 곧 다가오는 크리스마스를 맞이해서 리스만들기를 준비해 주셨고, 남산숲가꿈이와 함께 주사위를 굴려가며 남산을 한바퀴 돌아보는 게임도 해봅니다.
숲과사람들 코너에서는 회원의밤 만을 위해 준비된 \'초록퍼즐\'도 마련되어 있었습니다. 오늘의 전시를 충분히 보셔야 풀수 있는 퍼즐. 모두 풀어오신 분들께는 깜짝 선물도 드렸답니다.
 
1부 프로그램이었던 시민활동모임 전시와 식사가 끝나고, 1층에 모여 2부 프로그램을 시작했습니다.
회원님들을 초대하신 생명의숲 이돈구 이사장님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올해는 특별하게 두분의 회원님을 축사로 모셨습니다.
 
△ 왼쪽부터 이돈구 이사장, 이경원 회원, 이고운 회원 
 
생명의숲이 창립한 1998년 3월에 회원이 되셔서 지금까지 꾸준히 후원하시며 연중 회원 행사마다 꼭 참석해 주셨던 이경원 회원님. 이번 회원의밤에 회원 축사로 모시고자 전화드렸을 때 연초에 딱한번 통화했던 활동가의 이름을 따뜻하게 불러주시며 "회원의밤 준비한다고 수고 많지요?" 하며 격려해 주시던 회원님입니다.
이날 축사에서는 생명의숲이 20~30년 후의 미래 비전을 수립하여 회원들에게 공유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하셨으며, 수고하는 활동가들 역시 미래를 꿈꿀 수 있도록 활동가들의 근무여건, 복지체계에도 힘써야 한다고 임원진을 향해 특별히 강하게 말씀해 주셨습니다. (이 대목에서 활동가들 눈에는 회원님을 향한 하트가 뿅뿅♡)
 
두번째 회원 축사로 참여해주신 스무살 이고운 회원님. 미리 준비해온 원고를 읽어 내려가는 떨리는 목소리와 스무살의 풋풋하고 밝음, 그리고 생명의숲을 향한 기대감을 느낄 수 있는 마음에 울림이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 2015년 생명의숲 활동 영상 보는 모습
 
이어서 2015년 생명의숲 한해를 돌아보는 영상을 함께 보았습니다.
"여러분 마음엔 숲이 있습니까? 여러분 마음엔 이미 숲이 있습니다!"
 
△ 사회자 손정아 활동가와 한희선 회원 
 
조금은 특별한 회원의 이야기를 들어보는 시간. 최근 많은 주변인들을 생명의숲 운동에 동참시키기 위해 생명의숲 최다 회원가입을 실천하고 계신 한희선 회원님. 짧은 인터뷰로 진행되었지만 숲과 자연에 대한 신념, 생명의숲 회원으로서의 애정과 소신을 나누어 주신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한희선 회원님의 이야기는 지난해 진행된 회원인터뷰에서 자세히 확인 하실 수 있답니다. (관련글 참고)
 
△ 회원 재능기부 공연 - 오카리나 
 
박상인 회원님이 함께 하는 아리엘 오카리나 공연단. 흙으로 빚어 바람으로 소리내는 자연을 담은 오카리나는 생명의숲 회원의밤에 더욱 잘 어우러지는 조합이었습니다. 평소 병원 등에서 오카리나 공연으로 자원봉사하고 있는 팀인데, 자연을 사랑하는 생명의숲 회원님들과 함께하는 시간이 되어서 더욱 기쁘다는 박상인 회원님의 말씀이 마음에 남습니다.
 
 △ 신입활동가 공연 - 영화\' 써니♬\' 노래에 맞춘 댄스 공연
 
생명의숲 회원의밤에는 나름의 한가지 전통이 있는데요, 바로 신입활동가의 공연입니다. 회원의밤이 7년만에 열리다보니 벌써 5년차 이호연활동가까지 여기에 함께 하는 조금은 아이러니한 상황이기도 했는데요. ^^
올해 상근을 시작한, 파릇파릇한 신입활동가들이 준비한 댄스 공연으로 모두가 함박웃음 짓게 되는 너무도 즐거운 시간이 되었습니다.
 
△ 생일 축하 합니다~♪
 
이번 회원의밤을 준비하면서 활동가들이 회원님들께 일일히 전화를 드렸었습니다. 그 과정에서 회원의밤에 참가신청을 해주신 회원님 중 이날 생일을 맞이한 분이 두분이나 있다는 사실을 발견! 깜짝 생일 파티를 마련했습니다.
 
올해 학교숲 운동의 전문위원으로 활약해주신 김진수 회원님과, 올해 네이버 해피빈에서 남산숲가꿈이 활동이야기를 보고 동참하고 싶어 회원이 되었다는 홍종숙 회원님의 딸 이시연양이 생일을 맞이했어요. 축하 해주는 사람도 축하 받는 사람도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 생명의숲 활동가들 명함
 
활동가들의 명함을 받아 본적 있으신가요? 활동가들은 저마다의 나무이름을 하나씩 갖고 있습니다.
좋아하는 나무, 닮고 싶은 나무, 인연이 깊은 나무...
 
마지막 코너는, [함께 만드는 생명의숲 - 나는 생명의숲을 이루는 OOO입니다.] 로 우리 회원님들도 각자 나무이름, 숲이름을 정해보고 나누는 시간으로 마련했습니다.
 
풀 한 포기, 나무 한 그루, 생명 하나하나가 모여 숲이 되고, 회원 한 명 한 명이 모여 생명의숲이 됩니다.
 
 △ 시계방향으로 고동석 회원, 그루터기 회원, 우비나 회원, 그리고 부엉이 회원!
 
나는 생명의숲을 이루는 \'발자국\' 입니다.
나는 생명의숲을 이루는 \'가막살나무\' 입니다.
나는 생명의숲을 이루는 \'꼬까새\' 입니다.
나는 생명의숲을 이루는 \'숲길\' 입니다.
나는 생명의숲을 이루는 \'부엉이\'입니다.
 
숲 이름과 그렇게 정한 이유를 나누며 숲을 바라보는 나의 태도, 숲과의 인연을 공유하고 서로 공감하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 나는 생명의숲을 이루는 OOO입니다~! 
 
그리고 잊지 못할 단체사진 찰칵! 나의 숲 이름표를 들고 생.명.의.숲이 되어보기.
 
 
참! 이날 새롭게 생명의숲 가족(회원)이 되어주신 분들도 있습니다.
권동현, 남성현, 성용호, 왕준호, 유란, 임정현, 정구석, 지귀현, 최경순, 황치애님 고맙습니다.
 
△ 회원가입서 작성 중! 
 
모든 프로그램을 마치고 회원님들 돌아가시는 발걸음에 작은 선물을 보태었습니다.
물품으로 후원해 주신 에코샵홀씨 양경모 회원님, 유한킴벌리 기업회원, 문학의집 김후란 이사장님 고맙습니다.
 
△ 회원님의 장바구니에 혹시 빠진 것이 있다면 너그러히 이해해 주세요. ^^
 
7년만에 돌아온 생명의숲 회원의밤,
170여명 회원이 함께 웃고, 나누고, 함께 숲이 되었습니다.
 
생명의숲은 이제 올 한해를 잘 마무리 하고 내년을 준비하도록 하겠습니다.
회원과 소통하고 회원이 직접 숲을 위한 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해 나가도록 노력하겠습니다.
 
2016년에 회원이 참여하는 첫 행사, 정기총회(2월 예정)에서 다시 만나요.
 
숲을 움직이는 시민, 생명의숲을 움직이는 회원님. 고맙습니다.
 
[문의 : 참여의숲팀 회원직통 번호 02-499-6198]
 
△ 좌 : 생명의숲 활동가들 많은 격려 부탁드려요. 우 : 회원님들의 숲이름은 사무처 한켠에 한그루 나무가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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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수 2015.12.10

활동가분들 모두 행사준비하시느라 수고하셨어요. 가족사진 보내주세요...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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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혜영 2015.12.10

김진수 회원님, 가족사진 보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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