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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숲] 돈암초등학교 3학년 7반 학교숲 활용교육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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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돈암초등학교 3학년 7반의 학교숲 활용교육 마지막 수업이 있었습니다.
김혁, 한점숙 숲해설가 선생님과 7반 25명의 아이들의 8번째 만남!
그 시작은 햇님아이 놀이였습니다. 가운데 동그란 원이 있는 밧줄을 이용해서 한명씩 돌아가면서 튕겨주는 방식인데, 한 눈에 봐도 아이들이 좋아할 놀이였습니다. 아니나 다를까, 아이들은 그 어느 때보다 신이 났습니다. 서로 다투지 않고 순서를 지켜가면서 금새 25명이 한번씩 탈 수 있었습니다. 모두 타고 나서는 저를 끌고가서 태웠습니다. 한 손이 열 손 못당한다는 말이 있는데, 키가 가슴팍에 오는 어린 아이들이 쌀 한가마니는 되는 저를 번쩍 들어올려서 놀랐습니다.
이렇게 신나게 놀면서 자연스레 협동하는 방법을 배우는 것 같습니다.
이렇게 신나게 놀면서 자연스레 협동하는 방법을 배우는 것 같습니다.
<서로 힘을 합쳐서 친구를 태워주는 햇님아이 놀이>
다음은 선생님이 갖고 오신 팥배나무 열매도 맛보고, 나이테도 살펴봤습니다. 나이테가 여름과 겨울 때 어떻게 다른지 설명을 들으면서, 나무가 추운 겨울을 나기 위해 어떤 준비를 하는지 알게 됐습니다.
<팥배나무 열매도 맛보고, 나이테도 살펴보고~>
새똥놀이도 했습니다. 각자 새가 되서 대추알을 먹고 솔방울을 무릎에 끼고, 목적지까지 걸어갑니다. 그리고는 새가 똥을 싸듯 솔방울을 놓고 오는 놀이였습니다. 단순한 놀이인데도, 솔방울이 표적에서 벗어나면, 무척 아쉬워하고 몇 번이나 종종 걸으며 도전을 했습니다. 성공을 하면 아삭하고 달달한 대추 한 알을 더 먹었습니다. 솔방울도 자세히 살펴보고 좀처럼 먹을 일이 없는 대추의 맛도 알게 됐습니다.
<한껏 집중해서 솔방울을 떨구는 새똥놀이>
마지막은 나뭇잎을 이용한 책갈피를 만들었습니다. 가을을 맞아 빨갛게, 노랗게, 또는 갈색으로 은은하게 물든 단풍잎들을 주워 자신만의 책갈피를 만들었습니다. 고르고 고른 나뭇잎을 이쁘게 배치하고 코팅지로 덮어줬습니다. 가위로 모양따라 코팅지를 오려줍니다. 펀치로 구멍을 뚫고 끊으로 묶어주면 제법 그럴싸한 책갈피가 완성됐습니다. 아이들이 이 책갈피를 쓸 때마다 자연에 대해 한번씩 생각해 보게되면 좋겠습니다.
<단풍책갈피 만드는 모습>
헤어짐은 늘 아쉬운 것 같습니다. 선생님께 매달리며 장난치고, 4학년이 되어서도 숲교육을 듣고 싶다는 아이들의 대답에서 이 시간이 어떤 의미였는지 엿볼 수 있었습니다. 8번의 만남동안 아이들이 자연속에서 배우고 느꼈던 것들 오래도록 간직하길 바랍니다.
문의 더불어숲팀 : 02-499-6625
삼성화재와 함께하는 드림스쿨 7호 돈암초등학교
삼성화재 임직원 기부금인「드림펀드」를 재원으로 학교 환경개선과 더불어 청소년 정서함양에 기여하는 활동을 하고 있으며 돈암초등학교는 7번째로 만들어진 학교숲입니다. 2014년 학교숲이 만들어지고 3학년 친구들과 함께 학교숲을 있는 그대로 느끼고 배워보는 활동을 진행해 가고 있습니다. 스마트폰으로 대화하고 학원가는 일정때문에 바쁜 일상을 보내는 우리친구들이 생태적 감수성을 가지며, 친구들과 자연스러운 공감, 교감을 할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들을 할 예정입니다.
재원을 후원하고 있는 삼성화재는 국내 최고의 손해보험 회사로서 국내는 물론 세계적인 종합 금융서비스사를 향해 착실하게 성장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건전한 기업시민으로서의 역할을 다하고자 1994년 삼성애니카 봉사단을 발대한 이래 교통안전문화사업, 시각장애인 안내견 사업, 장애인 지원사업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과 임직원 자원봉사활동을 운영하고 있으며, 임직원 명의 사회공헌 사업의 일환으로 전국 초중고등학교 대상, 학교숲 조성사업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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