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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숲] 돈암초 3학년 3반 학교숲 활용교육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주소복사
지난 화요일, 돈암초등학교 3학년 3반의 학교숲 활용교육 마지막 수업이 진행됐습니다.
오늘은 김순애, 천향미 숲해설가 선생님 뿐만 아니라 라온숲의 새로운 선생님 두분이 수업 진행을 도와주셨습니다.
 
첫 시작은 PPT를 통해 식물들의 다양한 열매와 씨앗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그리고 도토리며, 솔방울이며 다양한 열매들은 직접 살펴봤습니다. 크기도 비교해보고, 만져도 보며 차이점을 알아갔습니다.
 
 
<3반 친구들만큼 다양한 열매들>

다음은 선생님들과 씨앗놀이를 했습니다. 각자 뿌리가 되고, 줄기가 되고, 열매가 되고, 꽃이 됐습니다. "뿌리" 라고 외치면 뿌리역할을 맡은 친구가 바닥 원 안에 들어가고, "열매"라고 외치면 열매 역할을 맡은 친구가 원 안에 들어갔습니다. 마지막엔 모두가 좁은 원 안에 들어가서 부둥켜안았습니다. 작은 씨앗이지만 결국 나무 한그루가 온전히 들어있구나 배우는 시간이었습니다.
 
<작은 씨앗 하나에 나무 한그루가 다 들어있어요>
 
다음은 나뭇잎을 이용한 왕관을 만들었습니다. 각양각색의 나뭇잎들을 두고 심사숙고 끝에 마음에 드는 것들로 저마다 왕관을 꾸몄습니다. 누구는 임금님이 되기도 하고 누구는 인디언 추장이 되기도 합니다. 그냥 밟고 지나가던 나뭇잎으로 이렇게 멋진 왕관을 만들 수 있다며 아이들이 놀라는 모습이 귀엽습니다.
 
<누구 왕관이 제일 멋지나 뽑내보자!>
 
왕관 만들기에 이어 또 재밌는 것을 만들었습니다. 나뭇잎과 시금치물을 이용해서 에코백에 염색을 했습니다. 선생님 설명대로 잎맥이 선명한 나뭇잎을 고르고, 나뭇잎 모양 도장도 활용해서 에코백에 다양한 모양들을 찍어냈습니다. 에코백을 들고다니면서 아이들이 활용교육 때 배운 것들을 기억해줬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나뭇잎에 대해 설명하시는 김순애 선생님>
  
<나뭇잎과 시금치물을 이용한 에코백 꾸미기>
 
수업 도중에 열심히 그림을 그리는 아이가 있길래 다가서서 무슨 그림인지 조용히 물었습니다. 숲선생님과 친구들과 수업을 하는 모습이라고 설명하면서, 마지막 수업이라 선생님께 선물로 드리려고 그렸다고 합니다. 아직 비밀이라고 귀에 대고 소곤소곤 말하는데 그 마음 씀씀이가 기특하고 이뻤습니다. 선생님들이 얼마나 좋아하실지 벌써 그려집니다.
 

<채은이가 선생님께 드리는 그림 선물>
 
한 해동안 함께 하면서 숲해설가 선생님과 아이들 사이에 정이 많이 쌓인 것 같았습니다. 그 동안 수업이 어땠는지 묻는 질문에 자연에 대해 많이 알게 되고, 소중하게 생각하게 됐다는 대답과 선생님께 고맙고 다시 만나고 싶다는 말이 참 많이 나왔습니다.
자연에 대한 관심과 아끼는 마음. 학교숲 교육이 아이들에게 줄 수 있는 가장 큰 선물이 아닌가 싶습니다. 올 해 학교숲 활용교육은 끝이 나지만 아이들의 마음은 계속 이어지길 바랍니다.
 
 
 
 
문의 : 더불어숲팀  02-499-6625
 
 
삼성화재와 함께하는 드림스쿨 7호 돈암초등학교
삼성화재 임직원 기부금인「드림펀드」를 재원으로 학교 환경개선과 더불어 청소년 정서함양에 기여하는 활동을 하고 있으며 돈암초등학교는 7번째로 만들어진 학교숲입니다. 2014년 학교숲이 만들어지고 3학년 친구들과 함께 학교숲을 있는 그대로 느끼고 배워보는 활동을 진행해 가고 있습니다. 스마트폰으로 대화하고 학원가는 일정때문에 바쁜 일상을 보내는 우리친구들이 생태적 감수성을 가지며, 친구들과 자연스러운 공감, 교감을 할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들을 할 예정입니다.
재원을 후원하고 있는 삼성화재는 국내 최고의 손해보험 회사로서 국내는 물론 세계적인 종합 금융서비스사를 향해 착실하게 성장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건전한 기업시민으로서의 역할을 다하고자 1994년 삼성애니카 봉사단을 발대한 이래 교통안전문화사업, 시각장애인 안내견 사업, 장애인 지원사업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과 임직원 자원봉사활동을 운영하고 있으며, 임직원 명의 사회공헌 사업의 일환으로 전국 초중고등학교 대상, 학교숲 조성사업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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