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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문화아카데미] 일상에서 만나는 작은숲 이야기 주소복사
생명의숲은 올해 일반시민을 대상으로 「숲과 삶을 잇다」 라는 주제로 인문, 조경, 생태,예술, 생활 등 다양한 분야에서 숲과 인간의 밀접한 관계에 대해 알아보고, 자연과 함께 공존하는 방법을 찾아보고자 숲교육 강의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숲문화아카데미가 어느덧 막바지에 이르렀는데요. 이번 시간은 7번째 시간으로 지난 10월 21일 수요일, 건국대학교 유명화 박사님을 모시고 \'작은 숲\'에 대한 이야기를 나눠보았습니다.^^
 
통계청의 실내 외 이동시간 조사(2004년)에 따르면, 한국인들은  90%이상을 실내에서 생활합니다.
회사, 집 혹은 음식점, 카페.. 그 외 시간은 대중교통이나 자가용으로 이동을 하는데
교통수단도 실내와 다름없다고 치면 하루의 90~95%이상을 대부분 실내에서 지내고 있는데요. 
 
 
▲ 건국대학교 유명화 박사님의 강의 중
 
대부분의 시간을 보내는 곳, 우리의 실내 공기는 안전할까요?
 
과거의 주거 공간인 한옥, 초가집에서 빌딩으로 건물구조가 바뀌면서 그 만큼 환기율이 감소하게 되었죠.
이렇게 밀폐된 곳에서는 오염 물질이 유입되면 나가지 못하고, 발생되는 오염 물질 또한 많습니다. 
실외보다 실내가 복합화합물질인 포름알데히드(HCHO), 휘발성 유기화합물질(VOCs)가 2-100배 이상 높게 검출됩니다.
  
실내공기질 감소가 되면 SBS(sick buliding syndrome 병든건물증후군),BRI(building related illness 빌딩관련 건강장애), MCS(multi-Chemical Sensitivity 복합화합물질 과민증)등의 신경성 질환을 유발하게 됩니다. 
 
 
그렇다면, 우리의 삶을 위협하는 공기로부터 벗어나는 방법은 무엇이 있을까요?
 
 
 
▲ 공기정화에 효과 좋은 스파티필름, 고무나무, 파키라(왼쪽부터)
 
 
바로 작은 숲, 즉 초록 식물을 곁에 두기!!
 
실내에 식물을 두면 온도/습도를 조절해줄 뿐아니라 가습효과에도 좋습니다.
그리고 실내오염물질과 미세먼지도 제거하기 때문에, 식물을 두면 먼지의양(분진량)이 더 빨리 감소한다는 연구도 있습니다.
무엇보다 식물을 쳐다보기만 해도 심리적 스트레스 완화와 알파파가 증가되고,
모니터 혹은 TV주변에 식물을 두게 되면 눈물막 파괴시간이 늘어나며 깜빡임 횟수 증가 등 시각 피로도를 낮춰 줍니다.
(식물 외에도 녹색 사물을 바라보는 것도 좋다고 합니다.) 
 
쉬는 시간을 잠깐 가진 뒤, 우리에게 수많은 이로움을 주는 작은 숲을 직접 만들어 보았는데요.
오랜만에 만지는 흙이라 더 반가운 시간이었습니다^^
 
 
☞ 준비물
- 화분(지름15~18cm), 마사토, 원예용 상토, 식재식물(고무나무1, 아이비½, 핑크스타½), 에그스톤, 모종삽, 배수망, 이름표
 
☞ 방법 
 1) 화분에 배수망을 깔고 마사토를 1/5를 깔아놓는다.
 2) 식물의 높이와 위치를 자리 잡아두고 원예용 상토를 뿌려가며 골고루 섞어 위치를 고정한다. 
 3) 흙이 어느 정도 채워졌으면 화분을 바닥에 탁탁 치며, 빈 공간에 고루 들어가도록 한다.
 4) 에그스톤과 이름표로 화분을 꾸며주면 완성! 
 
 
박사님의 설명이 끝난 뒤.. 모두 집중하여 만들고 있는 모습이죠~?
강의가 끝난 후 직접 만든 나만의 \'작은 숲\'을 들고 함께 단체 사진을 찍었습니다.
 
 
완성된 작품들을 한 곳에 모아봤습니다.보기만 해도 싱그러운 잎사귀에 기분이 좋아집니다.
차가운 바람의 계절인 겨울이 오기 전에 마음의 위안이 되어주는 공기청정기. 작은 숲을 가까이 두는 건 어떨까요?
 
 
재미있고 이로운 강의를 진행해주신 유명화 박사님과 늦은 저녁까지 자리를 지켜주신 참가자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올해 마지막 강좌는 11월 11일(수) 저녁7~9시 \'정원문화로의 초대\'  신구대식물원 김인호 원장님이 진행할 예정입니다.
시민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바랍니다.
 

 

생명의숲은 사람과 숲이 건강하게 공존하는 숲공동체를 만들기 위해 시민과 함께 숲을 가꾸고 보전하는 환경단체(NGO) 입니다. 다음세대를 위한 초록 땅, 지구를 물려주고자 합니다.


생명의숲은 자연과 하나되는 풍요로운 농산촌을 꿈꿉니다.

생명의숲은 시민과 함께 돌보고 가꾸는 도시숲, 도시공동체를 꿈꿉니다.

생명의숲은 생태적으로 건강한, 지속가능한 사회를 꿈꿉니다.


문의 : 생명의숲 02-735-3232 | forestfl@chol.com | http://www.forest.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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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세 2015.10.27

실내 밀폐공간의 공기 오염물질이 저렇게 많을 줄 몰랐는데, 그걸 귀여운 식물들이 해소해 준다니 정말 고마운 친구들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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