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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산] 네 이름이 뭐니!? 남산숲가꿈이 곤충모니터링 주소복사

8월 18일 남산숲가꿈이의 또 하나의 새로운 도전이 시작되었습니다. 바로 곤충모니터링에 대해 공부하게 된 것인데요. 최근 남산에서 소나무재선충병이 발생된 것을 계기로 곤충모니터링의 필요성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이에 남산숲가꿈이들이 건강한 남산을 위해 발 벗고 나섰습니다.


늦은 오후에 하루 일과를 마치고 고단할 텐데도 우리 남산숲가꿈이들은 초롱초롱한 눈망울로 강의에 집중했습니다. 곤충의 다양한 구분법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강의가 시작되었습니다. 딱정벌레와 노린재를 작은방패판의 크기로 구분하는 법, 더듬이를 통해서 나비와 나방을 구분하는 법, 날개를 가지고 파리와 벌을 구분하는 법 등 흥미로운 이야기들이 이어졌습니다.


곤충의 종수는 1만4천여 종으로 식물에 비해 약 1만여 종이 많다고 합니다. 그리고 유사한 모습의 종이 많아서 구분이 어렵다고 합니다. 그래서인지 곤충모니터링은 식물에 비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고 있는 실정이라고 합니다. 이어서 모니터링을 실시하는 방법 및 9월 5일 현장에서 진행 될 곤충모니터링 지역을 선정했습니다.


우리 남산숲가꿈이를 통해서 지속적으로 곤충모니터링이 이뤄진다면 남산을 대표하는 곤충을 남산숲가꿈이의 이름으로 결정할 날도 올 것이라는 말씀을 끝으로 이 날의 강의는 마무리 되었습니다.

9월 5일 아침 흐린 하늘을 보았지만 약간의 소나기가 예정되어있다는 일기예보를 듣고 안심하며 남산으로 향했습니다. 숲가꿈이들은 남산의 곤충을 만나기 위해 만반의 준비를 했습니다. 그런데 남산으로 뛰어든 순간 빗방울이 떨어지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나 내리는 비도 숲가꿈이의 열정을 막을 수 없었습니다.

30분 동안의 채집활동 시간은 짧게만 느껴졌습니다. 30분이 다 지날 무렵 빗줄기가 굵어지기 시작했습니다. 그렇게 시작된 비는 야속하게도 그칠 줄 몰랐습니다. 다행히 공원이용지원센터에서 비를 피하며 채집한 곤충을 동정할 수 있었습니다.


한영식소장님의 도움으로 70종에 이르는 곤충의 이름을 적어낼 수 있었습니다. 채집한 곤충의 동정을 끝마치고나서 한영식 소장님께서는 곤충상을 통한 남산 숲의 건강성에 대한 해석을 해주셨습니다.


파리류가 15종으로 많이 나타났고 이에 비해서 노린재류가 12종으로 적게 나타났습니다. 이런 현상으로 추측해볼 때 숲가꿈이가 조사한 유아숲체험장 인근 지역은 방재가 지속적으로 이루어졌고, 공원으로 조성되어 사람의 이용이 많은 만큼 오염도가 높은 지역으로 볼 수 있다고 평하셨습니다.


2차 조사는 남산 소생물권서식지에서 이어질 예정이었습니다. 그런데 해당 지역으로 이동하는 도중에 많은 비가 쏟아지는 바람에 이동경로 도중에 모니터링을 진행하는 것에 그칠 수 밖에 없었습니다.
날씨의 탓으로 충분한 조사가 이뤄지지 못한 아쉬움이 있었지만 모니터링을 진행하는 방법을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습니다. 또한 남산에서 곤충모니터링이 꾸준히 이뤄질 수 있는 가능성을 볼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비오는날에도 꿋꿋하게 남산의 건강을 위해 활동에 임해주신 남산숲가꿈이 선생님들께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곤충모니터링의 중요성을 알려주시고 많은 부분 가르쳐주신 한영식 소장님께도 감사드립니다.


☞ 문의 : 공존의숲팀(02-499-6214)

☞ 남산 숲가꿈이 활동은 유한킴벌리 \'공존의숲\' 사업의 일환으로 KKG기금으로 진행됩니다.


생활혁신기업 - 유한킴벌리


유한킴벌리(대표이사 사장 최규복)는 1970년 3월 30일 유한양행과 킴벌리클라크의 합작회사로 설립되어 우리나라 최초로 생리대, 미용티슈, 위생기저귀 등 좋은 품질의 제품들을 공급하고, 지속적 제품혁신을 통해 국민 생활위생문화 발전에 기여하며 사랑받아 왔습니다. 1984년부터 사회공헌활동으로 ‘우리강산 푸르게 푸르게’ 캠페인을 통해 숲 환경 보호 및 미래세대 환경리더 양성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으며, 숲과 인간의 공존을 통한 더 나은 생활구현을 위한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www.yuhan-kimberly.co.kr

생명의숲은 사람과 숲이 건강하게 공존하는 숲공동체를 만들기 위해 시민과 함께 숲을 가꾸고 보전하는 환경단체(NGO) 입니다. 다음세대를 위한 초록 땅, 지구를 물려주고자 합니다.


생명의숲은 자연과 하나되는 풍요로운 농산촌을 꿈꿉니다.

생명의숲은 시민과 함께 돌보고 가꾸는 도시숲, 도시공동체를 꿈꿉니다.

생명의숲은 생태적으로 건강한, 지속가능한 사회를 꿈꿉니다.


문의 : 생명의숲 02-735-3232 | forestfl@chol.com | http://www.forest.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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