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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평화의숲에서 열린 봄축제 이야기~! 주소복사
조팝나무가 만개하던 4월 25일, 세계평화의숲에서는 숲사람들이 유난히 분주하게 움직던 날이었는데요. 봄축제인 \'가족 숲으로 통하다\' 가 열렸기 때문입니다. 세계평화의숲에서 펼쳐졌던 숲속 가족 이야기를 지금 보여 드릴게요^^

중앙광장에서는 다양한 체험부스가 열렸는데요. 부모님과 자녀들이 함께 머리를 맞대고 지끈으로 꽃 코사지를 만들고 계십니다. 손에서 만들어지는 화려하고 예쁜 꽃이 지금 숲에 피어있는 여러 가지 봄꽃들을 닮았네요.


세계평화의숲 사진이 담긴 엽서가 마련되어 있는 코너인 \'숲에서 보내는 편지\'에요.
가족에게, 친구에게, 나에게 보내는 엽서를 자못 진지하게 쓰고 있습니다.


그 중 유난히 사람들이 길게 줄을 서서 기다린 체험부스가 있었어요~

바로 위 사진에서 보이는 \'다육이 식물 화분 만들기\'인데요. 말 그대로 다육식물로 예쁜 화분을 만듭니다.
손으로 흙을 만지고 꼭꼭 눌러담는 기분이 어떠셨어요?
숲에서 집으로 이사한 다육이가 잘 자라, 집 안에 싱그러운 숲 냄새를 풍겨주면 좋겠습니다.


지금은 쓱싹쓱싹 톱질을 하는 시간입니다.
부모님과 함께 지주목을 잘라 릴레이 오솔길을 만듭니다.
톱을 잡아보는 어린이들이 자못 어른이 된 듯 자랑스럽습니다.
이 오솔길은 숲 속 한켠에서 우리에게 유용한 길이 되어줄 것입니다. 


그 외에도 목공체험으로 세계평화의숲에 설치할 새집도 만들고 솟대를 하나하나 만들면서 소원을 담기도 했습니다.

사진은 유아생태교육 맛보기 체험 중인 어린이들입니다. 무엇을 보고 있을까요~?

우리 숲에 너구리 부부가 살고 있어요... 너구리 부부의 이름을 지어주느라 고민고민...
덕분에 너구리 부부는 많은 이름을 얻었습니다, 그만큼 많은 관심을 받았습니다. 숲의 생명이 다양해진다는 증거이겠지요, 반가워요, 함께 잘 살아보자구요^^

숲그리기대회 시상식을 소개합니다.
\'세계평화의숲에서 행복한 우리 가족\'을 주제로 하였고, 200여 명의 어린이들이 참여하였습니다.
참가한 어린이들, 모두 감사하고 수고하셨어요. 참가한 여러 가족분들이 삼삼오오 돗자리에 앉아 함께하는 모습 덕분에 봄축제가 풍성하였습니다. 


운영부스의 오른쪽은 네 가지 부스 체험을 위한 티켓을 나눠드렸고, 왼쪽에서는 그리기대회를 접수하였지요. 주민분들 오래 기다리셨지요? 숲선생님들도 바쁘셨지요?



지난해 유월에 있었던 토요 정기 자원봉사활동에서 봉사자들이 채취하여 만든 뜰보리수 발효액을 맛보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몸에 좋은 뜰보리수 발효액, 맛있었어요. 지난해 애쓰신 자원봉사자분들을 다시 한 번 생각하게 되네요. 감사합니다.

세계평화의숲 봄축제에서 좋은 시간을 보내셨는지요?
저희 숲사람들은 참가해 주신 모든 분들이 즐거운 시간을 보내셨기를 바랍니다. 혹여 진행 중에 부족했던 부분은 앞으로 고쳐나가면서 우리의 삶 가까이에서 숨쉬고 더욱 풍성한 마을숲, 그리고 숲사람들이 되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글 세계평화의숲사람들 이기혜 코디네이터 -

 [문의 : 생명의숲 동행의숲팀 02-499-6153]

세계평화의숲은,
(사)생명의숲국민운동과 인천국제공항공사, 인천중구가 2007년부터 협약을 통해 시민참여형 도시숲으로 조성해나가고 있는 곳입니다. 인천광역시 중구 운서동(인천공항 옆 공항신도시, 영종도)에 위치해 있으며, 주변의 서해바다와 공항고속도로로부터 공항신도시를 감싸안고 있는 형태를 가져 우리의 옛 전통마을숲의 개념을 닮아 있습니다. 연간 5천여명의 지역주민 및 시민들이 프로그램에 참여 하고 있으며, 기업과 시민들의 기금후원으로 만들어 지고 있습니다. 지역주민들로 구성된 자원활동그룹인 \'세계평화의숲 사람들\'이 함께 하며 프로그램의 기획과 운영에 역할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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