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비 내리는 3월 18일. 생명의숲은 문학의집 서울에서 제18차 정기총회를 시작하였습니다. 오랫만에 숲센터 부피에룸에서 벗어나 남산의 기운이 흠뻑 느껴지는 문학의집 서울에서 회원님을 기다렸습니다. 조금은 쌀쌀한 날씨인데다 비까지 내려 회원님의 발걸음이 늦어질까 걱정하였지만 많은 회원님들께서 생명의숲 정기총회를 위해 자리해주셨습니다.
오후 4시부터 펼쳐진 생명의숲연구소 창립기념세미나에 이어 6시 30분, 의장이신 전영우 이사장님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정기총회가 진행되었습니다.
▲ 사회자. 이수현 사무처장
첫번째. 김동엽 사업감사님의 사업감사보고가 있었습니다.
부득이 참석이 어려워 영상으로 대체하였습니다. 활발하게 정책연구활동과 연구소 설립을 위한 준비가 이루어졌다는 것, 숲가꾸기사업을 마무리하고 시민참여형 도시림관리모델로 발전시켰다는 것, 세종시 학교숲 조성 연구를 통해 그동안의 학교숲운동이 대외적으로 인정받게된 것 등을 긍정적으로 평가하였습니다.
다만 외부 홍보의 확대, 회원 증대를 위한 노력, 재정구조의 안정화 등은 지속적으로 개선해야할 사항이라고 이야기하였습니다. 18년째 계속되는 생명의숲 활동이 다가오는 미래를 위해 새로운 도약이 필요하다는 이야기와 함께 주어진 시대적 요청을 직시하여 더욱더 많은 활동을 펼치길 바란다는 당부의 말이 이어졌습니다.
▲ 김동엽 사업감사
두번째는 유호중 회계감사님의 회계감사보고가 있었습니다.
참석이 어려워 이수현 사무처장님이 대독하였습니다. 복식부기에 근거한 재무제표 작성에 대하여 추가 권고사항이 있었으며 해당 사항은 금년도에 반영하여 회계시스템 개선작업을 지속적으로 진행해 나아갈 예정입니다.
▲ 회계감사보고 발표
세번째. 2014년 생명의숲이 어떤활동을 했는지에 대해 사업 및 결산 보고가 영상을 통해 이루어졌습니다.
많은 시민과 기업, 지자체와 함께 숲을 가꾸고 지켜온 시간들을 나눌 수 있어 의미있는 시간이었습니다.
다음으로 2015년 사업계획 및 예산에 대해 유영민 정책실장님이 프레젠테이션을 하였습니다.
정부정책, 사회경제적여건, 시민사회, 조직혁신에 대한 요구에 따라 생명의숲이 어떻게 대응할 것인지 그 방향아래에 어떠한 활동 목표를 가지고 세부적인 활동을 펼쳐갈 것인지에 대해 나누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 2015년 주요활동목표
▲ 2015년 사업계획 보고
생명의숲은 올해 사업 및 목적을 변경하고 조직개편이 이루어짐에 따라 정관을 개정하게 되었습니다. 이에 따라 제9차 정관개정에 대한 안건 심의가 이루어졌습니다.
▲ 의장. 전영우 이사장
또한 이번 총회는 생명의숲 임원진의 임기가 만료됨에 따라 제 7기 생명의숲 인원진을 선출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다양한 분야의 새로운 분들께서 많은 추천되었습니다. 그리고 3년 동안 생명의숲의 이사장직을 역임하셨던 전영우 이사장님을 이어 이돈구 영남대학교 석좌교수님께서 새로운 이사장으로 선출되었습니다. 이돈구 신임 이사장님의 인사말이 이어졌습니다.
더불어 올해 새롭게 생명의숲 사무처장을 맡게 될 유영민 신임 사무처장님의 인사가 있었습니다.
▲ 이돈구 신임이사장
▲ 유영민 신임사무처장
마지막으로 공로패 및 회원상의 수상이 이루어졌습니다.
공로패는
2012년부터 이사장직을 역임해주신 전영우 이사장님
2012년부터 공동운영위원장으로 활동하신 진용주 공동운영위원장님
생명의숲 창립때부터 활동하며 2015년 사무처장의 활동을 마감하는 이수현 사무처장님에게
수여되었습니다.
▲ 공로패. 전영우 이사장
▲ 공로패. 이수현 사무처장
이어 지난 한해 생명의숲과 더불어 사회적 책임을 위해 힘써주신 기업과 아이들에게 숲이 있는 학교를 만드는 데에 힘써주신 학교 선생님에게 드리는 감사패 시상이 이루어졌습니다.
임직원 기부금인 드림펀드를 재원으로 2012년부터 학교 내 생태숲을 만드는 활동과 더불어 활용교육을 지원하고 있는 삼성화재해상보험, 유아용품 판매 기업으로 그린캠페인을 통해 판매 수익금의 일부를 나무심기 기금으로 기부해주신 이폴리움, 2013년부터 올바른 안내체계를 만들어 시민에게 숲의 정보를 제공하고, 시민참여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초록숲길 운동을 함께 하는 G마켓에 수여되었으며
2014년 모델학교로 선정 후 자체적으로 생태교육 교사연수를 만들어 선생님들이 학교숲과 생태에 대해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하였고, 아버지 모임을 만들어 지속적인 숲관리가 될 수 있는 기반을 만든 서울 은빛초등학교 김혜경선생님, 2014년 드림스쿨로 선정 후 나무사랑반 동아리 활동을 통해 학교숲 조성 과정 및 활용교육 프로그램에 학생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해 주었던 덕수고등학교의 배의숙 선생님에게 감사패가 수여되었습니다.
▲ 감사패. 덕수고등학교 교사 배의숙
마지막으로 생명의숲 회원으로서 책임감을 가지고 숲에 대한 사랑으로 생명의숲과 함께해주신 회원들에게 드리는 참나무 회원상 시상이 있었습니다.
참나무 회원상은
10년 동안 라온숲으로 활동해온 임경순 회원님. 김말순 회원님
2014년 가장 많이 회원을 확대하신 한희선 회원님
숲가꾸기 자문 및 현장활동을 함께 해주신 이임영 회원님
세계평화의숲 코디네이터로 활동하신 장영숙 회원님
성미산학교 자원활동에 힘써주신 박현숙 회원님
숲누리식물교실을 비롯 사무처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주신 권연조 회원님에게 수여되었습니다.
이런 열혈 회원 활동가님들이 계셨기에 생명의숲 운동이 지속될 수 있었다 생각합니다. 다시한번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신임 이사장이 되신 이돈구 이사장님께서 폐회 선언을 끝으로 열여덟번째 정기총회가 마무리되었습니다. 이어진 소박한 저녁밥상을 나누며 못다한 이야기를 전하였습니다. 회원님과 함께 나눌 수 있어 더욱 맛있는 저녁이었습니다.
▲ 소박한 저녁식사 나누기
바쁘신 와중에도 자리해주시고 함께 이야기 나누어주신 회원님,
미처 자리에는 참석하지 못하셨지만 홈페이지, 모바일, 전화를 통해 위임해주신 회원님.
그리고 생명의숲 사랑하고 숲을 사랑하고 아껴주시는 모든 회원님께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그 사랑과 관심이 있어 18년동안 생명의숲이 자리에 있을 수 있었고 앞으로도 나아갈 수 있을 것 입니다. 많은 분들의 희망과 응원을 바탕으로하여 더욱더 건강한 숲, 초록의 도시, 푸른 세상을 만들겠습니다.
회원님, 고맙습니다!
문의. 참여의숲팀 02-499-6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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