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에서 찾는 기후위기 해법, 시민과 함께하는 실천적 행동!
(서울=사단법인 생명의숲) 기후위기가 고조되는 가운데, 사단법인 생명의숲은 2025년을 기후위기 대응의 전환점으로 삼고, 시민들과 함께 숲을 통해 해결책을 모색하는 "2025 지금지구 숲행동" 캠페인을 시작한다.
최근 캘리포니아에서 발생한 최악의 산불과 더불어, 올해 여름이 6개월 이상 지속될 것이라는 예측이 나오는 등 기후변화는 더욱 가속화되고 있다. 그러나 전 세계적인 대응은 매우 더디거나 오히려 후퇴하는 상황이다. 이에 생명의숲은 2025년을 기점으로 시민들이 지구의 현실을 직시하고 기후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숲으로 향하고 숲을 지키며 숲에서 공존의 희망을 찾는 가장 실질적인 실천인 “숲행동”을 제안한다.
“숲행동”은 봄철 산불 예방 캠페인과 전국 산림 및 도시에서의 나무심기 행사로 시작된다. 생명의숲은 과거 대형 산불이 발생했던 울진, 삼척, 동해 지역에서 산림 복원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올해에는 피해 지역에서 시민 참여형 나무심기 행사와 함께 산불 예방 교육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산림지대의 나무심기는 4월 강원도 인제와 경기도 용인에서 후원 기업의 참여로 진행된다. 이런 활동은 급격한 기후변화로 인해 적응하지 못하고 훼손된 숲을 지속가능한 수종으로 대체하여 생태적으로 건강한 숲으로 만들고, 탄소 저장 능력을 높이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도시에서 진행될 대표적인 “숲행동”으로는 시민들이 온라인에서 나무 심을 장소와 나무의 종류를 선택해 기부하고, 실제 나무 심기 행사에도 참여할 수 있는 "서울마이트리"가 있다. 작년에 처음 시작된 이 프로그램은 서울 시민들의 높은 호응을 받아 올해에는 장소를 확대하여 진행된다. 자세한 사항은 서울마이트리 캠페인 페이지(https://seoulmytree.forest.or.kr )에서 확인하고 참여 신청할 수 있다.
또한, 5월부터 보라매공원에서 열리는 서울국제정원박람회에는 생명의 숲정원이 조성된다. 이 정원은 사람과 도시의 다양한 생명체가 공생하는 숲정원 모델을 제안하는 공간이 될 예정이다. 아울러, 학교 내 방치된 공간이나 충분히 활용되지 못하고 있는 운동장을 학생들과 시민들의 쉼이 있는 녹지 공간으로 재탄생시키는 "숲이 있는 운동장" 사업도 진행된다. 올해는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국립 서울 농학교 운동장을 숲으로 조성하는 1단계 사업이 완료되며, 이를 시작으로 활동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사단법인 생명의숲 허상만 이사장은 "이번 캠페인 이후에도 '2025 지금지구 숲행동'은 연중 지속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며 "생명의숲은 기후와 환경 문제에 더욱 발 빠르게 대응하여, 시민들의 후원과 참여를 통해 당면한 문제들을 극복해 나갈 것이다"고 밝혔다.
사단법인 생명의숲은 올해 창립 28년 차로, 숲가꾸기 운동을 시작으로 전국을 무대로 건강한 숲을 조성하고 산불 등으로 훼손된 지역을 복원하고 있다. 또한, 도시숲과 학교숲 운동을 비롯하여 기후 환경 및 숲과 관련한 정책 활동에도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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