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보기
기후위기와 도시재난 측면에서 도시숲 산불 어떻게 관리해야 할까? 주소복사

기후위기와 도시재난 측면에서 도시숲 산불 어떻게 관리해야 할까?


올해 봄, 서울과 강릉 도심의 큰 산불이 있었습니다. 4월 2일, 서울 인왕산에서 발생한 산불은 25시간 만에 진화되었고, 축구장 21개 면적에 해당하는 15.2ha의 숲을 태웠습니다. 인근 서대문구 홍제동 개미마을의 120여가구가 대피하기도 했습니다. 이 산불은 1986년 산불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서울 도심에서 발생한 산불 가운데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습니다. 4월 11일에는 강릉시 난곡동에서 발생한 산불이 경포 중심으로 확산되어 인명피해와 산림 121ha등의 산림 피해, 주택 등 재산 피해를 발생시켰습니다. 도시숲은 도시의 폭염, 폭우 등 기후 문제를 완화해주는 환경적 기능을 하며, 시민의 보건, 휴양 증진, 정서 함양 등의 다양한 기능을 하며 시민의 삶을 보다 풍요롭게 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도시숲이 주는 긍정적인 혜택 뿐 아니라, 인왕산, 강릉 산불을 통해 기후위기시대, 도시재난 대응 측면에서 도시숲을 보고, 도시 산불 관리 방안을 모색해야 할 때입니다. 생명의숲은 기후위기와 도시재난, 도시숲 산불관리 방향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 행사명 : 기후위기와 도시재난, 도시숲 산불 관리 방향 토론회 
  • 일시 : 2023년 8월 3일(목) 14시-17시 
  • 방법 : 유튜브 중계 
  • 주최 : 산림청, 생명의숲 / 주관 : 생명의숲  
  • 후원 : 카카오같이가치 
  • 내용 

<발제> 도시재난 대응을 위한 도시숲 산림관리 방안 _ 오충현 동국대학교 교수 

               인왕산, 강릉 산불의 시사점_최승희 생명의숲 사무처장 

                기후위기시대, 산불 환경 변화에 따른 대응 전략 _ 권춘근 국립산림과학원 박사 

                 서울시 도시형 산불대응 개선방안 _ 김진근 서울특별시 재난안전상황 재난관리1팀장 

<토론> 좌장 _ 이시영 강원대학교 명예교수 

윤도현 _ 강원영동생명의숲 사무국장 

이은석 _ 건축공간연구원 연구위원 

김은희 _ 도시연대 정책연구센터 센터장 

김주열 _ 산림청 도시숲경관과장 

강한들 _ 경향신문 기자 

한정훈 _ 서울특별시 자연생태과장  


도시에서 일어나는 재난은 복합적으로 연계해서 발생하게 되고, 복합 재난의 원인은 기술 발전, 기후 변화, 도시 공간, 국제 정세, 도시사회 등 5가지 요소가 결합되어 발생하며, 도시산불은 기상재난적 요소를 가지고 있습니다. 도시숲은 산불, 산사태 등 도시 재난의 요인이기도 하지만, 도시 재난에 대응, 저감하는 요소라는 점에서 양면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기후 위기로 도시 가뭄이 길어지고, 건조해짐에 따라 도시형 산불의 위험성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화재 확산 방지 및 방재를 위한 임도 설치, 적절한 숲가꾸기, 주택가 조림 수종의 변화, 산사태 위험 지역 사전 대응, 재난 대응 대피 및 지원장소로의 역할로 도시숲을 점검해야 할 때입니다. <도시재난 대응을 위한 도시숲 산림관리 방안 _ 오충현 동국대학교 교수  발제  中>


인왕산, 강릉 산불로 인해 도시숲이 도시 재난에 어떻게 대비해야 하는가, 도시숲의 산불피해지는 어떻게 복구해야 하는가라는 과제를 주었습니다. 재난의 관점으로 도시숲을 바라본다면 도시의 계획 측면에서 숲(산림)과 거리두기가 필요할 때입니다. 도시재난 대응 측면의 도시숲은 결국은 건강한 숲을 어떻게 조성하고, 관리할 것인가와 맞닿아 있습니다. 도시숲의 밀도를 조절하고, 주택가 주변의 활엽수림을 조성하는 것, 도시 산불에 대응하는 도시숲의 자원 현황 파악 뿐 아니라 도시 산림을 복원할 때 지역사회와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복원을 해가는 것도 중요할 것입니다. 안전하고 건강한, 지속가능한 숲 조성 및 관리에 대해 적극적으로 방안을 모색해야 할 때입니다.<인왕산, 강릉 산불의 시사점_최승희 생명의숲 사무처장 발제  中> 


기후위기로 인한 대형 산불에 대해 체감하는 것보다 더 심각한 상황에 와 있습니다. 산불의 빈도와 강도가 증가하고 있고, 이에 대해 환경 변화에 따른 대응 전략이 필요한 때입니다. 통합적인 산불 관리 체계를 구축하고, 효율적인 숲 관리 등 대비를 철저히 해야 할 것입니다. 산불정책 다변화를 위한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고 지역 특성에 맞는 산불관리 정책이 마련되어야 합니다. 기후위기시대, 산불 환경 변화에 따른 대응 전략 _ 권춘근 국립산림과학원 박사  발제  中>


서울시 등 대도시권 산불 대응에 있어 위험성을 분석, 평가 후 대응 체계를 갖는 것이 필요합니다.  숲의 구조(연료), 기후 조건, 지형 등 종합 평가와 서울시 산불 발생 현황 분석, 서울시 도시형 산불 위험지역의 선정입니다. 서울시 대도시권 산불 대응 방안에 있어 협력과 전문화가 되어야 하며, 안전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인력 및 장비가 지원되어야 할 것입니다. 또한 효율적인 대응을 위한 수막시설의 설치, 방염약제 방수를 통한 방화선구축 등 다양한 방법의 사전 예방이 중요할 것입니다. < 서울시 도시형 산불대응 개선방안 _ 김진근 서울특별시 재난안전상황 재난관리1팀장 발제  中>




지정 토론에서는 도시재난, 산불에 예방이 중요하다는 것에 공감하며, 스프링쿨러 등 시스템이 필요하며, 소프트한 소방시설 설치에 대한 연구와 정부지원이 필요하다는 의견과, 기후변화 시나리오를 파악해 우리나라 도시가 어떻게 대응할지, 그린인프라를 활용한 도시 방제를 강화, 취약지약 특성을 분석하는 것의 중요성에 대한 이야기가 있었으며 산불관리 측면에 있어 도시화가 급격하게 진행되어 산지 인접부까지 도시화가 된 점. 예전의 자연재해는 완충지역이 있었으나, 현재 완충지역이 부족하다는 점에서 심각성을 이야기 주셨습니다. 도시 지역의 재난이 일상의 산림과 연결되어 재난이 발생할 경우 인명, 재산 피해로 규모가 커지는 점을 주목할 필요가 있으며 시민들이 정책 결정의 주체로 교육의 대상이 아니라, 복원 과정의 시민참여를 높일 수 있는 방안 실행의 중요성도 토론에서 지적되었습니다. 정부에서는 정책적으로 예방, 대응, 복원 방향에 있어 토론과 함께 각 부처, 지자체간의 협업의 중요성에 대해서도 짚어주었습니다.


기후 위기의 심각성은 날로 높아지고 있습니다. 대형 산불은 일상 속에 들어와 있으며, 도시림의 산불은 발생할 경우 대형 인명, 재산 피해를 발생시킬 수 있어 더욱 더 철저한 예방과 대응이 필요한 상황입니다. 도시 내 숲을 어떻게 조성, 관리할 것인지에 대해 더 많은 논의가 필요합니다. 생명의숲에서는 도시 산불의 예방, 대응, 복원 정책에 대한 공론화, 정책 반영을 위해 노력하며 건강한 숲, 지속가능한 사회를 만들어가려고 합니다. 자세한 발제와 토론은 <생명의숲 유튜브>를 통해 확인해주세요~!



문의) 생명의숲 정책활동팀    02-499-6154   revive@forest.or.kr




* 댓글은 <성명,비밀번호, 내용 입력 후 '로봇이 아닙니다' 앞 네모를 클릭> 하셔야 등록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