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의숲x서울동남권npo지원센터 특별 심포지엄
<지속가능한 생태문명을 향한 숲・환경교육의 전환>
- 일시 : 2022년 11월 1일(화) 14시
- 장소 : 서울시 동남권npo지원센터 교육장
- 주최 : (사)생명의숲, 서울시 동남권npo지원센터
- 발제
- 기후위기 시대, 삶과 숲을 함께 돌보는 숲ᆞ환경교육 _공주대학교 이재영 교수
- 숲환경교육 담론 지형과 전환의 모색 _ 산림문화콘텐츠연구소 유영초 대표
- 사례발표
- 단체가 경험한 제도권 숲ᆞ환경교육 사례 _ 숲환경교육센터 곽혜경 사무국장
- 지속가능발전교육으로의 콘텐츠 전환 사례 _ 포!레스트 김태희 사무국장
- 토론 (좌장 _ 한국환경교육연구소 정수정 소장)
- 국립산림과학원 하시연 연구관
- 인천광역시교육청 남선정 장학사
- 생태교육센터이랑 성은혜 사무국장
- 생태보전시민모임 김선민 사무처장
- 신은주 숲해설가
2022년 11월 1일, 우리나라의 숲・환경교육의 현 주소를 점검하고 심화되는 기후위기 속에서 우리의 숲・환경교육이 지속가능발전교육으로서 나아갈 방법을 모색하고자 많은 사람들이 한 자리에 모였습니다.
서울시동남권npo지원센터 교육장에서 유튜브 생중계와 동시에 진행된 이번 심포지엄은 서울시동남권npo지원센터와 사단법인 생명의숲이 공동 주최한 첫 심포지엄으로 총 150여명의 전국 산림교육전문가 및 관계자가 온,오프라인으로 참여해 주셨어요.
이의영 커뮤니티허브공감 이사장님과 김석권 생명의숲 공동대표님의 환영의 인사말로 심포지엄의 시작을 알렸어요. 숲ᆞ환경교육에 관심이 많은 사람들이 모여 고민을 함께 하고 변화를 만들어 갈 것에 대한 기쁨을 두 분 모두 공통으로 표현해 주셨죠:D
그럼 첫 번째 순서였던 공주대학교 이재영 교수님의 기조 발제 내용을 되새겨 볼까요?
안토니오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의 연설 중 “우리가 배우는 내용과 방법이 전과 동일하다면 사회는 변화할 수 없다.”는 대목을 인용하며 발표를 시작하셨는데요. 우리가 지금 고민하고 있는 숲・환경교육의 전환을 위해서는 그 내용과 방법이 모두 바뀌어야 한다는 말을 의미하는 것 같습니다.
이재영 교수님은 새로운 인류상을 제시했습니다. 그것은 바로 지구생태시민!!! 세계시민이자 생태시민, 민주시민으로서 지구와 함께 더불어, 자연과 함께 더불어, 다른 사람들과 더불어 살아가는 시민을 의미합니다. 앞으로 우리 삶과 사회를 디자인할 때는 우리가 하나뿐인 유한한 지구에 살고 있다는 것을 꼭 인식해야 한다고 말씀해주셨어요. “숲과 삶을 하나라 생각하고 함께 돌보는 산림교육으로 패러다임이 넘어가야 한다.”고 주장하셨지요.
▲ 이재영 교수(공주대학교)의 발표 모습
또한 학습림(학교 안팎의 배움을 위한 숲)제도, 국가 산림교육의 플랫폼 설계, 생활밀착형 산림교육의 마을숲교육센터 도입 등 변화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제안하시며 많은 참석자들의 공감을 불러 일으켰어요.
두 번째 발제는 유영초 산림문화콘텐츠연구소 대표님이 이어 나갔습니다.
숲해설가 스스로 정체성부터 파악하자는 주장과 함께, ‘숲교육의 가치와 의미 담론’의 중요성을 강조하셨어요.지난 20년 간 숲교육이 나름의 성과를 내었고 큰 가치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널리 퍼질 수 있도록 연구가 되거나 사회적 담론으로 확장시키지 못했다는 것인데요. 대표님이 쉬운 예시를 들어 주셨어요. 영어, 수학, 미술, 음악, 체육 등은 학원, 과외 등을 보내는데 생태교육은 안 보내는 것을 보면 알 수 있다는 거죠. 생태교육이 그만한 가치가 있다는 것을 설득해 내지 못했다는 이야기이고, 설득할 만큼의 의미 담론이 없어서 그렇다는 매우 안타까운 이야기… 이건 숲, 생태, 환경교육을 연구하는 대학이 대한민국에 거의 없다는 이재영 교수님의 이야기와 연결되는 지점인 거 같아요.
▲ 유영초 대표(산림문화콘텐츠연구소) 발표 모습
이어서 진행된 충북생명의숲 숲환경교육센터 곽혜경 사무국장님과 포!레스트 김태희 사무국장님의 지속가능발전교육 전환으로의 콘텐츠 사례발표는 많은 숲해설가 외 산림교육전문가들께서 큰 관심을 보여주셨어요. 제도권의 숲교육을 참여하면서 경험한 한계 뿐 아니라 개선할 수 있는 방안을 함께 고민해서 발표해주셨는데요. 다양한 콘텐츠 사례를 통해 단순한 숲체험·놀이를 뛰어 넘어 탄소중립 숲교육을 위해 노력하고 계신 모습, 그리고 그들 스스로 가지고 있는 자부심이 느껴져 매우 멋져 보였습니다.
▲ 좌_곽혜경 사무국장(충북생명의숲 환경교육센터) / 우_김태희 사무국장(포!레스트)
조금씩 조금씩 지연되고 있음에도 자리를 비우는 분들이 하나도 계시지 않았는데요. 또한 그 집중하는 정도도 어마어마했습니다. 그만큼 우리 숲・환경교육의 변화가 필요하다고 절실히 느끼고 계신 것 같았습니다.
▲ 현장 참여자들이 발표를 경청하고 있는 모습
마지막 지정토론 시간은 정수정_한국환경교육연구소 소장님이 좌장을 맡아 주셨고, 국립산림과학원 산림휴먼서비스연구과의 하시연 연구관님, 환경과 생명을 지키는 전국교사모임에서 활동 중이신 인천광역시교육청 남선정 장학사님, 성은혜 생태교육센터 이랑 사무국장님, 김선민 생태보전시민모임 사무처장님, 마지막으로 가장 가까운 현장에서 환경과 숲교육을 만들어 나가고 계신 신은주 숲해설가님의 토론으로 채워졌습니다.
▲ 지정 토론 진행 모습
하시연 연구관님은 ‘숲ᆞ환경의 전환을 위한 정책과 제도의 방향’에 대해, 남선정 장학사님은 ‘마을과 연결되고 지역과 함께 하는 숲교육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해주셨으며, 성은혜 사무국장님은 “삶 터와 연결되어 있는 숲교육이 되었으면 좋겠다. 숲해설가가 시민과학자, 환경생태지킴이로서의 역할이었던 초심을 잊지 않으면 좋겠다.”고 이야기 해주셨어요. 김선민 사무국장님은 숲ᆞ환경 교육가의 역할은 답을 던져주기보다는 질문을 던지는 역할, 아이들과 자연을 연결해 주는 역할, 아이들이 스스로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주고 성취감을 안겨주며, 기록자로 관찰하는 역할을 해야 한다고 했어요. 마지막으로 신은주 숲해설가님은 산림복지전문업이라는 제도로 인해 생기는 장단점 및 자생력에 대한 고민을 풀어 나가셨답니다.
이번 심포지엄이 필요한 시기에 열렸다는 데에 모두가 공감하셨는데요.
생명의숲을 비롯한 숲・환경교육에 참여하는 시민사회/민간이 한 자리에 모여 같은 고민에 대해 이야기 나누었다는 것에 큰 의미가 있었습니다
첫 걸음을 내딛은 전국 생명의숲은 앞으로도 숲・환경교육이 기후위기를 넘은 기후재난의 시대에 어떠한 방향으로 나아가야하는지 고민하고 활동을 펼쳐나갈 계획입니다.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참여, 연대를 부탁드립니다!
?온라인 사전 등록 이벤트 당첨결과?
기억하시나요? 심포지엄 홍보 당시, 온라인 사전등록을 해주신 분들 중 추첨을 통해 작은 선물을 보내드린다고 했었는데요~!
드디어 결과가 나왔습니다!! 짜잔!! 아래 총 20명의 사전등록자 및 참가자분들께는 선물을 보내드립니다. 축하드립니다^^
김O희, 김O영, 김O로, 김O평, 김O미, 김O정, 민O기, 박O경, 백O흠, 송O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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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심포지엄 영상은 생명의숲 유튜브 채널에서 다시보기 가능합니다.
** 문의_생명의숲 시민참여팀 with@forest.or.kr
<지구와 삶을 함께 돌보는 환경교육> _이재영 공주대학교 교수
<숲환경교육의 담론지형과 전환의 모색> _유영초 산림문화콘텐츠연구소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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