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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관리되어 건강한 도시숲을 평가하는 전문가_ 모범도시숲 평가단! 주소복사


2021년 12월 1일 생명의숲은 산림청으로부터 도시숲지원센터(지정번호 제1호)로 지정되었고, 올해 3월 21일, ‘모범도시숲등인증기관’으로 지정되어 모범적으로 조성ㆍ관리되고 있는 전국의 도시숲등의 현장심사를 수행할 평가단, '모범도시숲 평가단'을 모집하였습니다.

전국에 계신 도시숲 관련 전문가, 조경관련 기술인, 관련 단체 활동가 및 자원활동가분들이 모집에 참여해 주셨고, 그 중에서도 경험이 많은 20명을 선발하여 8월 10일 부터 3주간 이론과 현장실습을 함께 진행하였습니다.

# 모범도시숲 인증제, 그리고 평가단에 대해 알아보기- 첫 시간!

서로 얼굴 보며 앞으로의 활동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고자 했으나, 갑작스럽게 내린 폭우로 인해 모두의 안전을 위해 온라인으로 진행이 되었습니다. 모범도시숲 인증제는 올해 시범운영되는 제도로, 평가단 분들 모두 이론과 현장 전문가들로 구성되어 있지만 한번 더 도시숲과 인증제에 대해 충분히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온라인으로 간단한 소개와 활동 참여 의지를 나누었던 OT.

랜선타고 열정이 가득 느껴졌던 시간이었습니다.



- 랜선으로 만난 첫날. 열정은 랜선 넘어까지~!-

그리고 이어서 진행된 '모범도시숲 인증의 필요성'을 되짚어 본 오충현 도시숲지원센터장님의 '도시숲의 이해' 관련 강의, 모범도시숲 인증제 전반 및 심사기준에 대해 살펴본 오후 시간까지 모두 집중해서 참여해 주셨답니다. 경험이 풍부한 평가단 분들답게 인증제도 및 심사기준에 대한 질문이 많았는데요. 관련 내용은 2차례의 현장 실습과 워크숍을 통해 좀 더 구체적으로 이야기 해 보기로 하며 아쉬움 가득한 1강을 마무리 했습니다.

# 도시숲 모의 심사, 서로의 의견을 나누고 조율해 보기 - 2번째 시간!

8월의 쨍한 날씨에도 불구하고, 도시숲은 신선한 바람이 불어옵니다.

양재시민의숲을 경계로 아스팔트 도로와 숲 안의 온도차가 심하게 느껴졌는데요. 여름 숲의 고마움을 더욱 절실하게 느꼈던 날이었습니다.



- 양재시민의숲 이곳저곳을 살펴보는 평가단! -
지난 주 살펴보았던 현장심사표를 가지고 실제 현장 구석구석을 돌아보았습니다. 현장에서 미처 발견하지 못했거나 확인이 필요한 사항들은 메모해 두었다가 원장님에게 꼼꼼하게 질문해 주셨답니다.



- 원장님에게 예리한 질문을 하는 평가단! 꼼꼼하게 확인하고 또 확인하기! - 
금강산도 식후경~

맛있는 점심을 먹고, 오후에는 입력된 현장심사 점수를 함께 보며, 평가단 간 차이가 보이는 부분이 어떤 항목들인지 구체적으로 확인하고 이야기 나누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안전시설물, 이용현황, 식생 등 평가항목들 하나하나를 두고 질문과 논의가 이어졌습니다. 가능한 심사자 간의 편차를 줄이기 위해 현장 곳곳에 서서 이야기를 나누시는 평가단 분들. 무수히 나오는 질문들과 고민... 올해 일부 반영할 수 있는 부분들은 최대한 반영하고, 내년 평가를 위해 열심히 기록해 주신 내용과 의견은 최종 현장심사까지 마친 후 평가회의 때 함께 논의하게 될 예정입니다.



- 한 그루 한그루 소중한 나무가 모여 숲을 이루듯, 한 명 한 명이 모여 평가단이 되었습니다.- 

# 다양한 시선으로 바라보는 생활숲, 가로수 - 3번째 시간!

두번째 수업시간에는 서울의 대형 숲을 함께 보았다면, 세번째 시간에는 양천구에 있는 연의근린공원, 목동 가온길 2개소를 평가단과 함께 방문했습니다. 좀 더 우리 일상 공간과 가깝게 느껴졌던 생활숲과 가로숲.

연의공원의 상징은 연은 아니지만, 만개의 시기는 지났지만 수줍게 맞이해주는 연이 인상적인 공원이었습니다. 생태환경 저류지 공원으로 연못과 체육공원, 중앙도서관 등과 연결되어 인근 주민들이 산책하고, 상시적 이용이 용이한 공간이었습니다.



- 시험보는 것 보다 더 열심히 읽고, 보고, 쓰느라 분주한 평가단!-


이어서 함께 본 가온길은 건물과 건물 사이에 위치한 가로수길로 이용하는 시민들이 많은 공간이었습니다.

유동인구가 많은 공간으로 건물과 건물 사이 불어오는 바람과 시야에 들어오는 초록이 자연스럽게 다가오는 공간이었습니다. 나무들의 생육상태 등에 대해서도 함께 살펴보았는데요. 아스팔트로 단단하게 덮여있는 공간이다보니, 수종 선정 및 토양 등 관리에 있어 다른 공원들과 달리 더 관심있게 지켜보고, 관리해야 할 필요성이 느껴졌던 공간입니다.



- 가로수의 생육생태도 놓치지 않고 꼼꼼하게 살펴보기! -

세번 째 시간에는 주제가 달랐던 생활숲, 가로수을 각각의 심사기준을 가지고 평가하느라 시간이 더 오래걸렸습니다. 역시나 이번 시간에도 문항 하나하나 허투루 넘기지 않고 예리하게 점검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일방적인 전달이 아니라 각자의 의견을 나누고, 방향을 맞추어 가는 시간은 참여하는 모두에게 중요한 학습의 시간이 되었습니다. 심사를 하는 관점에서 한번 더 심사숙고 할 수 밖에 없는 평가단 분들의 시간들.. 그 마음이 느껴지는 시간이었습니다.



- 가온길에서 찰칵~ 2번의 현장실습을 마무리하며!-

3주간의 시간..

새벽 KTX를 타고 창원에서 올라오신 선생님부터, 광주, 청주, 대전... 먼 거리 마다하지 않고 와주셔서 감사했습니다.

각자의 경험과 지식을 함께 나누며 서로 또 성장함에 기쁨을 느끼셨다는 평가단 선생님들! 모두 고생 많으셨습니다. 물론, 직접 현장심사를 가야 하는 주요한 일정이 남아있긴한데요. 그래서인지 교육을 끝내면서 더 고민이 많은 표정의 평가단 선생님들! 꼼꼼하고 예리하지만, 숲과 그 숲을 가꾸는 사람들을 애정하는 평가단 선생님들의 평가가 기대됩니다. 이번주부터 시작되는 현장심사에서 평가단 선생님들의 활동에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 생명의숲은 산림청 지정 도시숲지원센터 1호로 2022년 모범도시숲 인증제를 시범 운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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