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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 찍친 202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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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사진 찍는 숲친, 찍친 전부순입니다.
찍친의 첫 활동은 생명의숲과 함께 걷는 숲친, 걷친의 활동을 사진으로 카메라에 담는 것이었습니다. 더운 날씨였지만, 남산 숲으로 함께 걸었습니다. 남산은 몇 차례 온 적이 있지만, 남산 숲속에 들어온 건 처음이었습니다.
*숲친은? 생명의숲 친구들의 줄임말. 생명의숲이 추구하는 가치와 사명에 공감하며 다양한 활동에 상시적이고 직접적으로 참여하는 시민 활동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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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그랗게 모여, 오늘 활동에 대해 자세한 설명을 들었습니다.
오늘 모인 곳은 생명의숲이 시민과 함께 소나무를 심은 장소라고 하네요.
2017년 3월 심은 4년생 소나무가 어떠헥 자라고 있는지, 소나무가 자라는 곳엔 어떤 다른 생명이 살고 있는지를 조사한다고 하는데요.
모니터링을 하는 도구 설명부터 하는 방법까지.
생각하지 못한 활동이라 흥미로웠습니다.
얼마나 자랐나 소나무의 수고(키)를 측정한다고 하네요.
그리고, 경사지에서 측정한다면 높은 곳이 기준이라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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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m * 10m 방형구 설치를 하고 모니터링을 시작합니다.
*방형구란? 식물 군락의 종류와 조성, 생산량 따위를 연구하기 위하여 네모난 구역안에 만든 식물 군락의 표본
걷친과 활동가들이 모니터링을 하는 모습을 사진으로 담아보았습니다.
그늘을 만들만큼 소나무가 자란 것은 아니라 더운 날씨가 온몸으로 느껴졌지만,
묵묵히 조사하는 참여자들의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지금부터 제가 담은 그날의 현장을 조금 더 생생히 전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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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개의 조로 나뉘어서 모니터링을 진행합니다
내키보다 조금 작은 8년생 소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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흉고측정 중입니다. 흉고는? 자라는 나무 뿌리부터 1.3미터 되는 부분의 나무줄기의 지름
오늘 함께 한 걷친은 생명의숲에서 남산 숲 가꿈이로 활동했었다고 하는데요.
남산 숲이 자라온 시간을 함께해서인지 활동에 대한 애정이 느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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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프로 소나무의 수고를 측정합니다.
*수고란? 나무의 높이
*스타프란? 수고측정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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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높이에서 흉고를 측정합니다
측정한 데이터를 야장에 기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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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남산 위에 소나무를 만났습니다.
'숲'이라고 하면 떠오르는 울창한 '숲'은 아니었지만,
함께 심은 나무가 자라 큰 숲을 이루기까지.
심고 그치는 것이 아닌 지속적인 관심과 손길이 필요하다는 걸 가까이 보고,
알아가는 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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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시간 남짓, 숲을 만나며 소나무 뿐만 아니라
이곳에 함게 살아가고 있는 다양한 식물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모르는 것은 걷친 선생님에게 물어보면서요.
숲과의 첫만남. 조금씩 알아가는 재미가 있었습니다.
다음은 어떤 현장일지 기대가 됩니다.
*월간 찍친은 전부순 숲친의 대화를 기반으로 재구성하였습니다.
* 해당활동은 코로나-19 4단계 격상 전, 사회적거리두기 수칙을 준수하여 진행되었습니다.
검색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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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프로소나무가 뭔가요?
''스타프(수고를 측정하는 자)로 소나무를 측정합니다.'' 띄어쓰기가 없으면 소나무 이름처럼 보일 수 있겠네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