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유난히 무더운 2016년의 여름날! 뜨거운 햇살을 받은 풀과 나뭇잎은 무럭무럭 자라고, 곤충과 새, 작은 동물들로 가득한 남산숲에는 그 어느때보다 다양한 동식물을 만날 수 있는 남산에서는 [남산숲 여름학교]를 통해 여름을 느끼기 위해 중학생 친구들과 남산숲가꿈이가 만났습니다.

남산숲가꿈이와 함께한 [남산숲 여름학교]는 중학생 친구들과 생물다양성의 소중함을 알아보고, 남산의 생물다양성을 지켜나가기 위한 자원활동 프로그램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첫째날! 미래의 남산숲가꿈이로 자라날 중학생 친구들과 남산숲가꿈이 선생님들은 영상을 통해 생물다양성의 복잡하고 아름다운 실타래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고, 서울 도심 속 보물창고와 같은 남산의 생물다양성을 현장에서 직접 경험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영상을 통해 생태계, 종과 유전자 다양성이 \'생물다양성\'이라는 복잡하게 얽힌 실타래를 형성하며, 생물다양성에 함께 포함된 우리의 삶은 생물다양성의 실타래가 끊어진다면 언제든 위협받을 수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본격적으로 서울 도심 속 보물창고같은 남산에서 다양한 생물종을 찾아보기로 했습니다. 무더운 여름의 상징적인 소리를 내는 매미, 화려한 색과 향기로 벌나비를 유인하는 칡 꽃송이, 제각기 자신만의 모양을 지닌 나뭇잎, 각자의 전략으로 다른 모양의 집을 짓는 거미 등 각양 각색의 다양성으로 넘쳐나는 남산을 돌아보았습니다.

함께한 중학생 친구들은 자신이 찾은 보물을 통해 서로 다른 다양성이 모여 결국 \'남산숲\'을 이룬다는 것을, 그리고 서로 다른 우리가 이렇게 연결되어 있다는 것을 이야기를 나누며 생각할 수 있었습니다.

남산숲 여름학교 둘째날은 남산의 생물다양성을 지속가능하게 하기 위해 무엇을 할것인가?라는 질문으로 시작되었습니다.

여름철 무성하게 푸르른 남산숲에서 생물다양성을 위협하는 요소 중에는 생태계 교란식물이 있었습니다. 생태계교란 식물은 엄청난 번식력으로 다른 식물을 죽게 하거나 살아가는 공간을 빼앗기도 합니다.

긴팔, 긴바지에 장갑까지 장비를 갖추고 서양등골나물, 환삼덩굴, 미국자리공 등 남산의 다양성을 위협하는 생태계 교란식물 제거를 진행했습니다. 전날 비가 내린 덕분에 뿌리가 쏙쏙 잘 뽑혀서 좋았지만, 습도가 높아 쉽지만은 않은 작업이었습니다.

뿌리까지 뽑힌 교란식물을 폐현수막에 담고 뿌리 부분만 잘라 햇빛이 잘드는 곳으로 옮겼습니다. 비록 이 날은 뿌리 뽑힌 교란식물이지만 앞으로 남산숲을 더 건강하게 도와주는 좋은 거름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교란식물 제거과정에서 나온 잎들에서도 서로 다른 모양으로 다양성을 엿볼 수 있었고, 교란식물의 잎을 활용하여 나무 티셔츠에 나뭇잎 물들이기를 했습니다. 교란식물로 제거된 잎이지만, 티셔츠에 예쁜 무늬로 다시 태어나, 쓸모없는 식물은 없는 것 알 수 있었습니다.

청소년 나무가 모여서 아름다운 숲을 이룬 모습처럼, 남산숲을 건강하게 가꾸는 남산숲가꿈이와 함께한 남산숲 여름학교를 통해 남산숲이 더 아름다워 질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여러분도 이 여름이 끝나기 전에 더 아름다워진 남산숲에 다녀오세요!

☞ 문의 : 공존의숲팀(02-499-6214)

생활혁신기업 - 유한킴벌리

유한킴벌리(대표이사 사장 최규복)는 1970년 3월 30일 유한양행과 킴벌리클라크의 합작회사로 설립되어 우리나라 최초로 생리대, 미용티슈, 위생기저귀 등 좋은 품질의 제품들을 공급하고, 지속적 제품혁신을 통해 국민 생활위생문화 발전에 기여하며 사랑받아 왔습니다. 1984년부터 사회공헌활동으로 ‘우리강산 푸르게 푸르게’ 캠페인을 통해 숲 환경 보호 및 미래세대 환경리더 양성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으며, 숲과 인간의 공존을 통한 더 나은 생활구현을 위한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www.yuhan-kimberly.co.kr

생명의숲은 사람과 숲이 건강하게 공존하는 숲공동체를 만들기 위해 시민과 함께 숲을 가꾸고 보전하는 환경단체(NGO) 입니다. 다음세대를 위한 초록 땅, 지구를 물려주고자 합니다.

생명의숲은 자연과 하나되는 풍요로운 농산촌을 꿈꿉니다.

생명의숲은 시민과 함께 돌보고 가꾸는 도시숲, 도시공동체를 꿈꿉니다.

생명의숲은 생태적으로 건강한, 지속가능한 사회를 꿈꿉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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