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난히 폭염이 계속 되는 올해, 생명의숲은 지구의 온도를 낮추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는데요. 그 중 하나가 나무를 심고 숲을 가꾸는 일입니다. 7월에 또 하나의 학교숲(드림스쿨)이 만들어졌는데요. 바로 서울 노량진역 부근에 위치한 서울노량진초등학교에요. 학교숲 드림스쿨은 삼성화재 임직원들의 급여 1%를 모아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으로, 선배가 후배에게 학교숲을 지원해주는 사업입니다. 22번째 학교인, 서울 노량진초 학교숲이 만들어지기 까지! 어떠한 과정들이 있었을까요? 함께 만나보아요~

지난 6월 28일, 학교 뒷편에 활용되지 않고 있던 공터를 생태학습장로 만들기 위해! 오늘의 주인공. 노량진초등학교 23명의 꼬마친구들을 만났습니다. 교장선생님의 말씀이 이어진 뒤, 친구들과 함께 꽃과 나무를 심어 보았어요.  

 ▲ 노량진초등학교에 꽃과 나무 그리고 꿈을 심어요!

나무를 처음 심어보았다는데, 능숙하게 잘 심는 우리 친구들! 흙을 파다 보니 민달팽이도 만나고, 친구들과 함께 심으니 배로 재밌는 시간이었어요, 비가 오지 않으면 나무에 물도 자주 주고, 학급 친구들에게 학교 나무를 자랑할거라고 말하는 모습이 기특하기만 합니다. 

   ▲ 학교숲! 우리 손으로 심고 가꾸어요~

아이들과 나무심기가 끝나고 2주 뒤..학교숲이 완성된 7월 11일, 아이들과 학부모, 학교 선생님들이 함께 학교숲 탄생을 축하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름하여 삼성화재와 함께하는 드림스쿨22호 \'서울노량진초등학교 학교숲 준공식\'!

 ▲ 서울노량진초등학교 학교숲 준공식 현장

노량진초 손현수 교장선생님, 삼성화재 이두열 상무, 산림청 이용석 도시숲경관과장 그리고 생명의숲 이학송 학교숲특별위원장님의 인사말이 이어졌습니다. 그리고 영상으로 만들어진 학교숲 조성 과정을 보며  전/후 모습을 비교해볼 수 있었습니다.

 ▲ 나무심기 때 만났던 우리 친구들이에요~ 웃는 모습은 여전히 이쁘죠?

선배가 후배에게 학교숲을 물려주는 드림스쿨 현판식 전달행사가 끝난 뒤, 본격적으로 학교숲을 탐방하러 나왔어요:) 손수건풀기를 통해 다시 한번 드림스쿨 22번째 학교숲인 서울노량진초 학교숲을 축하했답니다! 그리고 준공식의 마지막 기념행사, 바로 선배와 후배가 함께 하는 나무이름표 달기! 우리 친구들과 함께 심은 나무라 더욱 의미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여기서 잠깐! 손수건풀기 행사장의 뒷 배경은 무엇일까요? 궁금하지 않으신가요?^^ 

  ▲ 친구들이 꿈꾸는 우리 학교숲!

짜란~ 바로 뒷배경은 70명의 우리 친구들이 그린 학교숲이 벽화로 만들었습니다. 다들 수준급 실력이죠? 정말 히트다 히트

이번에는 서울노량진초등학교 학교숲 조성 전/후 모습을 만나볼까요?

벽돌이 곧 떨어질 것 같은 벽에는 늘 푸르름으로 반겨주는 사철나무가, 등교 때 드나들던 휑~한 후문에는 키 큰 나무와 키 작은 나무친구들이 생겼습니다. 또한 활용하지 않고 있는 빈 공터는 점심시간이나 쉬는 시간, 혹은 수업시간에도 다양한 식물을 관찰할 수 있는 생태학습장으로 바뀌었습니다. 

 ▲ 학교숲 조성 전 / 조성 후

고시원, 공무원학원, 독서실 등이 밀집되어 있는 서울노량진초등학교 주변에는 마땅한 공원이 없습니다. 즉, 우리 친구들이 뛰어놀고 자연을 느낄 수 있는 환경이 마땅하지 않았는데요. 이번에 생긴 노량진초 학교숲이 아이들에게 쉴 수 있는 쉼터가 되기도 하며, 햇빛이 강할 때는 그늘이 되고, 또 자연을 느끼고 배울 수 있는 생태학습장으로 거듭나길 바랍니다. 노량진초등학교 친구들도, 나무들도 무럭무럭 자라날 수 있도록 많은 관심 가져주세요~^^ 

  ☎ 학교숲운동 문의 : 생명의숲 더불어숲팀 02-499-6625

생명의숲은 사람과 숲이 건강하게 공존하는 숲공동체를 만들기 위해 시민과 함께 숲을 가꾸고 보전하는 환경단체(NGO) 입니다. 다음세대를 위한 초록 땅, 지구를 물려주고자 합니다.

생명의숲은 자연과 하나되는 풍요로운 농산촌을 꿈꿉니다.

생명의숲은 시민과 함께 돌보고 가꾸는 도시숲, 도시공동체를 꿈꿉니다.

생명의숲은 생태적으로 건강한, 지속가능한 사회를 꿈꿉니다.

문의 : 생명의숲 02-735-3232 | forestfl@chol.com | http://www.forest.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