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곳에나 있는 우리 마을 모퉁이, 그 곳은 어떤 공간으로 채워져있나요?
생명의숲에서는 사용되지 않는 모퉁이, 즉 유휴 공간을 활용하여 숲으로 채우는 모퉁이숲 운동을 하고있습니다.
1. 대상지 선정
올해는 중랑구에 위치한 묵동에 모퉁이숲을 조성하였는데요, 대상지 선정 당시 녹지가 크게 열악한 환경은 아니었지만, 유휴공간으로 활용 및 관리가 되지 않던 두 공간을 선정하였습니다.
▲대상지 1 : 골목 벽면
▲대상지 2 : 화단
2. 설계
모퉁이숲은 주민 설문조사, 이해관계자와 2차례 협의회를 통해 의견을 수렴하여 설계를 완성하였습니다.
▲주민 설문지
대상지 1에서 담장 위에 놓인 특이한 모양의 화분은 도시숲에서 많이 사용하는 벽면 녹화 인데요, 이는 도심 내 좁은 대상지를 효율적으로 조성하기 좋은 기법입니다.
3단 플랜터로 구성하여 가장 윗부분에는 큰 종류의 관목들을 식재하였고, 3단에는 지피 초화류를 식재하여 보는 즐거움을 더하였습니다.
▲대상지1 시뮬레이션
대상지2의 컨셉은 ‘둥글둥글’ 입니다. 기존에 있던 자연석에서 얻은 영감과 설문지의 의견을 반영하여 재밌는 화단을 설계 하였는데요, 둥근모양의 회양목, 은사초, 콘크리트볼을 사용하였습니다.
▲대상지2 시뮬레이션
3. 조성
공사 초반 시민과 함께 조성과정에 참여하는 식재행사가 있었는데요. 앞으로 이 곳에 관심을 기울이고 관리를 도울 모퉁이숲 마을가드너(화사모) 분들과 함께 진행하였답니다.
중랑구의 상징인 장미화분을 기념품으로 나눠드리기도 했어요~!:)
이제 조성 후의 사진들을 살펴볼까요?!
▲대상지1 조성 후
▲대상지2 조성 후
2019모퉁이숲에서는 벽면 3단플랜터와 콘크리트 볼 등 특이하고 새로운 시도가 많았는데 어떤가요~?!
모퉁이숲은 잘 활용되지 않는 유휴공간을 시민들의 관심과 손길을 통해 가치 있는 공간으로 재탄생 시킬 수있습니다.
지나가면서 이 곳을 보신다면 가지고 있던 물을 식물들에게 흠뻑 주셔도 됩니다^^
앞으로도 많은 관심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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