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덧 한 해의 절반이 지난 7월, 2019년 상반기에는 4개교의 드림스쿨이 탄생했습니다:)
2019년 상반기에 조성 된 드림스쿨은 38호 예산여자중학교, 39호 전주솔내고등학교, 40호 밀양고등학교, 41호 강진고등학교 입니다!
드림스쿨의 조성과정은 보통 학교이용자들의 설문조사 - 협의회 -설계 - 학교숲 설명회 -학교숲 조성 이라는 일련의 과정들을 거쳐 진행이되는데요, 드림스쿨 진행 과정은 대체로 비슷하지만 각 학교들만의 특징 있는 조성이야기들이 있답니다.*_*
한번 들어볼까요~?!
<드림스쿨 38호-예산여자중학교>
충청남도에 위치한 예산여자중학교는 1941년에 설립한 역사가 깊은 예산에서 유일한 여자 고등학교입니다. 넓은 학교 부지에 비해 녹지면적은 매우 낮았고, 학생들이 쉴 수 있는 공간이 부족하였어요. 현장심사 때 기억을 떠올려보면 넓고 크-은 땅만 생각 날 정도로 썰렁하고 황량했던 곳입니다.
▲예산여자중학교 설계도면
운동장 한 편에 활용되지 않는 씨름장을 중심으로 숲 조성을 희망하였고, 여러 과정과 의견수렴을 거쳐 설계도면이 완성되었습니다. 예산여자중학교 학교숲! 과연 어떤 변화가 있을까요?!
뜨거운 태양을 피할 수 있는 폴딩 파라솔과, 학교숲에서 편하게 산책하며 휴식할 수 있는 공간들까지! 급식실과 학교숲이 가까이 위치해 있어서, 점심을 먹고 나오면 학교숲을 바로 이용할 수 있답니다~
예산여자중학교 학생들의 웃음소리가 끊이지 않는 학교숲의 모습을 기대해봅니다:)
<드림스쿨 39호-전주솔내고등학교(숲.쉼#)>
전주솔내고등학교는 과거 전북체육고등학교 터에 2002년 여자고등학교로 설립한 곳입니다.
주변이 아파트, 주택, 상가 등으로 둘러싸인 전형적인 도심형 학교로 녹지공간이 부족한 곳이지요!
본관 주변으로 시설물 및 몇몇 작은 녹지공간이 있었지만, 활용도가 낮았고 짧은 역사로 인해 학교 상징의 숲이 미비하고 선.후배간, 친구간의 만남의 공간이 부족한 곳이였습니다!
학생, 교사 및 직원,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학교숲에 왕벚나무와 매화나무, 휴게시설물을 희망하는 비율이 높았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조성된 전주솔내고등학교 학교숲!
과연 어떤 기분좋은 변화가 생겼을까요~?
▲전주솔내고등학교 기본구상안
초화류부터 교목까지 다층 구조로 조성하여 소규모 공간 조성에도 숲을 느낄 수 있도록 하였고 바람길, 숲속쉼터, 건강쉼터, 향기솔길 등 학교숲 내에서도 각 공간별 테마를 즐길 수 있도록 조성되었습니다!
솔내 숲.쉼# 이라는 명칭은 학교숲에 관심과 열정이 많은 교감선생님이 지어주신 전주솔내고등학교만의 학교숲 이름입니다.^^
학교 내에도 생태동아리가 활발하게 운영 중이라고 하니 선배가 숲을 선물하고 후배가 잘 가꾸는 드림스쿨의 미래가 더욱 궁금해지네요~!:)
<드림스쿨 40호-밀양고등학교>
밀양고등학교는 1971년 설립한 학교로 넓은 부지에 비해 1인당 녹지면적이 1.4㎡ 밖에 되지 않았습니다. 현장심사 당시 기숙사 공사를 진행하고 있어서 더욱 삭막해보였지요.
이용자들의 설문조사와 협의회 과정을 거쳐 탄생한 밀양고 학교숲은 과연 어떤 모습일까요?!
▲밀양고등학교 마스터플랜
마스터플랜에서 보듯, 가운데 타원형의 공간은 다른 지반보다 높이를 살짝 올려서, 마치 지평선 위에 떠있는 섬을 보는 듯한 모습입니다. 타원형의 공간을 기점으로 오르락 내리락 산책하는 재미를 느낄 수도 있어요!
또 하나의 재밌는 점은 식재에서 볼 수 있는데요! 은목서, 치자나무, 배롱나무, 에메랄드그린 등 서울 도심에서 흔히 볼 수 없는 남부 수종 나무들이 식재되어 있습니다.
<드림스쿨 41호-강진고등학교(영랑숲)>
드림스쿨 상반기 마지막을 장식한 강진고등학교는 1980년에 설립한 강진군 내 거점고등학교입니다. 이 곳은 주차장, 건물 중심 설계로 시설이나 외관은 매우 우수하지만 그에 비해 녹지공간이 부족한 실정이였습니다.
▲강진고등학교 마스터플랜
조성 전에는 보도블럭과 그늘이 없는 뜨거움으로 가득했던 공간이 조성 후에는 넓은데크와 잔디, 현무암판석 포장길, 시원한 나무 그늘이 있는 공간으로 바뀌었습니다. 새롭게 탄생한 강진고등학교 학교숲은 ‘영랑숲’이라는 이름으로 불릴 예정인데요,
전남 강진에서 태어난 시인 김영랑의 이름을 따서, ‘영랑숲’으로 지었다고 합니다. 그 때문인지 영랑숲에서는 모란을 볼 수 있습니다! 또한 이곳 역시 팽나무, 금목서, 동백나무, 태산목 등 남부수종 위주로 식재되었습니다.
강진고등학교에서는 학교숲 조성을 시작으로 '생명숲'이라는 생태동아리를 만들었다고 합니다! 이름이 생명의숲과 비슷한 것이 10년,20년 오래 지속 될 것 같은 이름이네요!ㅎㅎ
2019 드림스쿨 조성이야기 어떠셨나요~!? ^.^
하반기에는 드림스쿨 42호의 주인공이자 2019 드림스쿨의 마지막을 장식할 서울고등학교 학교숲 역시 기대해주세요!
▲예산여자중학교 준공식 사진
▲전주솔내고등학교 나무심기 사진
▲밀양고등학교 준공식 사진
▲ 강진고등학교 준공식 사진
- 학교숲운동 문의 : 생명의숲 숲조성팀 02-499-6625
<삼성화재와 함께 하는 드림스쿨>
삼성화재 임직원 기부금인「드림펀드」를 재원으로 학교 환경개선과 더불어 청소년 정서함양에 기여하는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재원을 후원하고 있는 삼성화재는 국내 최고의 손해보험 회사로서 국내는 물론 세계적인 종합 금융서비스사를 향해 착실하게 성장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건전한 기업시민으로서의 역할을 다하고자 1994년 삼성애니카 봉사단을 발대한 이래 교통안전문화사업, 시각장애인 안내견 사업, 장애인 지원사업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과 임직원 자원봉사활동을 운영하고 있으며, 임직원 명의 사회공헌 사업의 일환으로 전국 초중고등학교 대상, 학교숲 조성사업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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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드림스쿨 많은 활동이 있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