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보기
서울역 초록산책단 9번째 이야기~ 서울역 고가 식물 더 자세히 바라보기! 주소복사

서울역 초록산책단 9번째 수업 서울역고가에 심겨지게 될 식물알아보기!’ 두 번째 수업시간을 가졌습니다8주차 수업 시간에는 식물의 학명과 분류에 대해 알아 봤다면 이번 시간은 관목류와 초화류 사진을 보면서 각 식물의 특징을 알아보고 고가가 어떻게 디자인 되는지에 대해서 함께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 귀는 쫑긋, 눈을 크게 뜨고 모두가 열심히 수업에 임하십니다.~!

오늘 시간도 김지영가드너님께서 함께 해주셨습니다. 초록산책단 선생님들이 많은 관심과 궁금증을 가지고 이번 수업시간도 열심히 참여해 주셨습니다.

관목류에는 매자나무과, 진달래과, 범의귀과, 인동과, 아욱과, 작약과, 포도과 등이 속해있고

초화류에는 국화과, 꿀풀과, 돌나물과, 백합과, 벼과, 제비꽃과, 물옥잠과 등이 초화류에 속해있습니다.

각 과에 속해있는 여러 나무와 꽃들을 살펴봤습니다 

 

△ 가장 흔하지만, 그래서 더욱더 각별하고 사랑스러운 국화과 식물!

각 과별로 잠깐 어떤 식물들이 있는지 알아볼까요?

인동과에는 덜꿩나무, 백당나무 등이 있는데 덜꿩나무의 이름은 들에 사는 꿩이 좋아한다라는 뜻을 갖고 있다고 합니다. ^^

주로 양지에서 자라는데 백당나무 같은 경우 음지에서 주로 자랍니다.

작약과에는 모란과 작약 등이 있으며, 모란과 작약은 자세히 보면 잎사귀가 서로 다르고 모란이 먼저 피고 모란이 질 때쯤 작약이 핀다고 합니다. 구분하기 조금은 쉬워지셨나요?

포도과에는  여러가지가 있지만 가장 많이 보는 담쟁이류를 보면, 담쟁이덩굴과 미국담쟁이 등이 있습니다. 미국담쟁이는 담쟁이덩굴보다 잎이 더 크고 담쟁이덩굴이 미국담쟁이보다 기어 올라가는 힘이 더 세다고 합니다. ^^

국화과는 많은 분들이 좋아하시는데요. 벌개미취, 쑥부쟁이 등 우리 산과 들에서 흔희 볼수 있어 더 정감이 갑니다. 국화과의  경우 서로 잎을 비교해 보시면 구분이 더 쉬워집니다. 자세히 보면 서로 잎이 다르다고 하니 서로 잎을 비교하면서 국화과 식물의 이름을 알아가는 것도 좋을 듯 싶습니다.

꿀풀과에 속하는 식물중 많이 알려진 백리향은 꽃과 향이 오래갑니다. 고산지대나 바닷가에서도 잘 자라고 주로 방향제나 약재로도 쓰입니다.

백합과에 속하는 비비추는 나무 밑 그늘에서도 잘 자랍니다. 가로수 주변, 공원이나 아파트 단지에서 많이 보았을 식물이지요^^. 비비추는 한국 토종으로 여러 종류가 있습니다. 백합과에  옥잠화는 비비추와 헷결려 하시는데요  옥잠화는 비비추 보다 잎이 더 크다고 합니다.

식물 특징 하나하나 알아보며 서울역 고가에 심겨지게 될 상상을 해보니 더 이해가 쏙쏙 되긴 했는데요.

그 식물들을 자세히 보고 만지고 느끼지 않으면 단순히 암기 만으로는 식물들을 이해하기는 힘들겠다는 생각을하게 됩니다.

서울역 고가식물계획도 살펴봤습니다. 참여자 분들이 제일 관심 깊게 살펴 본 것 같습니다.

△ 서울역 고가에 동글동글 귀여운 트리팟! 어떤 식물이 심겨지게 될까요?

서울역 고가에는 장미광장, 목련광장, 만리동광장으로 구분지어 식물들을 심겨지게 될 예정인데요.

다 완선된 공원이 아니라 도심 속 자연의 천이과정을 알아볼 수 있게 빈 화분을 놓으면 좋겠다는 의견부터.

우리나라를 상징하는 무궁화도 심었으면 좋겠다 등 여러 의견을 내주셔서 서울역고가에 대한 관심을 나타내 주셨습니다.!

△ 우리나라 꽃이라 더 많은 관심과 질문이 쏟아졌던 무궁화!

울역 고가식물에 대해 알아가는 시간을  2주에 걸쳐 배웠습니다. 참여자분들이 많은 관심을 가지고 수업에 참여 해주셨기 때문에 좀 더 유익한 시간이 아니 였을까 라는 생각이 듭니다.

마지막으로 김지영 가드너님이 낭송 해 주신 나태주 시인님의 \'풀꽃 2\'가 자꾸 마음을 두드립니다.

이름을 알고 나면 이웃이 되고
색깔을 알고 나면 친구가 되고
모양까지 알고 나면 연인이 된다...

아, 이것은 비밀!

식물에 관심을 가지고 더 자세히 알아가면서 애정이 생겨나는 것 같습니다.

다음 시간은 서울역 초록산책단 기초과정 마지막 10강 수업입니다.

10주의 긴 과정을 함께하신 초록산책단들과 결과를 공유하고 다음을 꿈꾸는 시간을 가집니다.

초록산책단의 10주, 그 마지막도 함께 해 주세요~!

 

글&사진 : 홍혜림 (생명의숲 더불어숲팀 인턴활동가)

문의 : 생명의숲 더불어숲팀 원미현활동가 02-499-6625

생명의숲은 사람과 숲이 건강하게 공존하는 숲공동체를 만들기 위해 시민과 함께 숲을 가꾸고 보전하는 환경단체(NGO) 입니다. 다음세대를 위한 초록 땅, 지구를 물려주고자 합니다.


생명의숲은 시민과 함께 돌보고 가꾸는 도시숲, 도시공동체를 꿈꿉니다.

생명의숲은 생태적으로 건강한, 지속가능한 사회를 꿈꿉니다.


문의 : 생명의숲 02-735-3232 | forestfl@chol.com | http://www.forest.or.kr

* 댓글은 <성명,비밀번호, 내용 입력 후 '로봇이 아닙니다' 앞 네모를 클릭> 하셔야 등록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