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24일부터 시작한 초록산책단 수업이 막바지를 향하여 달려가고 있습니다.
벌써 10번의 수업 중 8번의 수업을 진행했습니다. 이번 8번째 수업은 서울역 7017 식물이야기라는 주제로 내년 봄 시민들에게 모습을 공개하게 되는 서울역고가에 심겨지게 되는 식물을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 날 수업에는 많은 참여자 분들이 함께 해주셔서 강의실을 가득 메워 주셨습니다. 김지영가드너님과 함께 식물의 학명에 대해 공부도 하고 식물의 분류에 대해서도 공부를 하였습니다.
식물의 학명은 학계에서 부르는 명칭으로 어느 지역이든 어느 나라든 상관없이 국제적으로 동일하게 불러지는 명칭을 말합니다. 학명은 속명-종명-명명자 순서로 적으며 라틴어 표기를 따른다고 하는데요. 평소에 쉽게 쓰지 않지만 식물공부하는데에는 중요하기에 강의 시간 내내 여러 번 등장하였습니다.~^^
△ 꼬불꼬불 라틴어가 어렵지만, 기본부터 탄탄하게!
식물 분류는 크게 행태, 생태, 이용 및 기능, 관상용을 기준으로 분류가 된다고 합니다.
여기서 잠깐~! 식물 분류기준에 대해 알아볼까요?
행태상 분류는 그 식물이 활엽수냐 침엽수냐, 관목이냐 교목이냐 등 식물의 잎이나 나무의 길이 등 식물의 모양을 기준으로 분류합니다.
이용 및 기능 분류는 그 식물이 어떻게 이용 되고 어떤 기능을 가지고 있냐에 따라 방풍인지 방화인지 녹음용인지 경관용인지 등으로 분류하는 방법입니다.
생태상 분류는 그 식물의 어느 생태환경에서 자라고 있냐에 따라 기온, 토양 등으로 분류하는 방법입니다.
관상용분류는 그 식물이 관상용일 경우 어떤 부분을 위주로 관상을 하냐에 따라 꽃, 열매, 잎 등으로 분류하는 방법입니다.
식물의 분류를 공부하면서 많은 참여자 분들이 그 분류에 해당하는 식물들을 발표함으로써 참여도가 매우 높았습니다.. 분류에 해당하는 식물을 얘기를 자유롭게 하면서 좀 더 특징을 쉽게 알 수 있었습니다.
△ 같은 분류체계로 나눠보고, 반대개념으로도 나눠보는 시간~! 생각보다 헷갈리네요;
다음주에는 관목과 초화류에 대해 이야기 하기로 하고, 오늘은 교목에 대해서도 살펴봤습니다.
교육을 상록교목과 낙엽교목으로 나누었을 때. 상록교목에는 백송, 측백나무가 있으며 낙엽교목에는 메타세콰이아, 은행나무, 단풍나무, 계수나무, 느릅나무, 산수유 등이 있습니다. 더 많은 나무 이름들의 이름이 나왔지만... ^^ 다 담기에는 부족하기에...
△ 하나라도 놓칠까봐 빼곡하게 필기하는 선생님들!
식물에 관심이 많은 초록산책단 선생님들이라 3시간의 수업이 짧게 느껴졌습니다. 이번에는 맛보기 수준으로 마무리 하고 심화과정 때 좀더 자세하게 배워보는 시간을 가져보기로 했습니다.
△ 짧은 쉬는시간에도 질문이 한가득~
다음 수업도 서울역 고가 7017식물에 대해 알아보는 수업을 이어서 가집니다. 관목과 초화류에 대해 나누는 시간도 기대가 됩니다.
서울역 고가에 심겨질 수종들 (추후 생태 환경에 따라 변경될 수 있음)
글&사진 : 홍혜림 (생명의숲 더불어숲팀 인턴활동가)
문의 : 생명의숲 더불어숲팀 02-499-6625
생명의숲은 사람과 숲이 건강하게 공존하는 숲공동체를 만들기 위해 시민과 함께 숲을 가꾸고 보전하는 환경단체(NGO) 입니다. 다음세대를 위한 초록 땅, 지구를 물려주고자 합니다.
생명의숲은 시민과 함께 돌보고 가꾸는 도시숲, 도시공동체를 꿈꿉니다.
생명의숲은 생태적으로 건강한, 지속가능한 사회를 꿈꿉니다.
문의 : 생명의숲 02-735-3232 | forestfl@chol.com | http://www.forest.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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