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니어 산촌학교 심화단계의 시작인 6강은 ‘귀농, 행복으로 가는 길’이라는 주제로 부산귀농학교 장병윤 운영위원님의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지금 행복하세요? 라는 화두로 이야기를 이끌어 나가셨습니다. 지금의 도시가 앓고 있는 무한경쟁, 공동체 붕괴 등의 문제로 볼 때 새로운 가능성으로 생태적 귀농에 대해서 역설하셨습니다. 그리고 다양한 이유로 자기의 새로운 삶을 찾아간 귀농인의 이야기도 들려주셨습니다.
7강은 소호산촌유학센터의 김수환 대표님의 도시에서 숲으로 잇는 산촌유학과 소호마을의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산촌유학을 통해 농촌의 일자리 마련, 공교육 활성화, 청년 소득원 등 도농 상생의 기능과 가치들에 대해 설명해주셨습니다. 그리고 산촌유학으로 인해 함께 활성화된 소호 마을을 지금까지 운영해온 이야기를 통해 산촌 마을의 모습을 보여주셨습니다.
8강은 ‘산촌을 디자인 하다’라는 주제로 앞으로 꾸려갈 삶의 공간과 마을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국립산림과학원 정성호 연구관님은 숲이 있는 주거문화에 대해 이야기 해주셨습니다. 목재에 대한 기초적 설명부터 목재의 활용과 유용성 까지 이어서 설명해주셨습니다. 숲을 집으로 들여오자, 즉 생체 친화적이고 숲의 결정체인 목재를 활용하면 좋겠다는 제안을 해주셨습니다.
논산시 공동체경제사업단의 임경수 단장님은 지속가능한 주거환경을 창조하기 위한 디자인체계인 퍼머컬처(PERMAnent + agriCULTURE) 원리 소개해주셨습니다. 우리 삶의 공간 구성을 위해 필요한 자연자원의 활용에 대해 이해 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사회적경제를 바탕으로 한 마을 만들기에 대한 다양한 사례를 소개해주셨습니다. 필요한 일을 스스로 만들어 내고 자본이 외부로 흘러나가지 않는 지역순환경제에 대해서도 알 수 있었습니다.
9강은 ‘1인 1연구소 내가 할 일 찾기’라는 주제로 총 세분의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한국산림아카데미 조연환 이사장님은 자신의 10년 귀촌생활을 바탕으로 경험담과 다양한 산림경영 팁을 전해주셨습니다.
한국임업진흥원의 김남균 원장님은 임업진흥원의 다양한 추진 사업들을 소개하며 귀산촌인들에게 도움되는 알뜰 정보들을 전해주셨습니다.
박범준 강원일자리 센터 자문위원님은 오랜 기간 동안 농촌운동을 통해 겪어온 농촌문화의 변화와 현재에 대해서 다시 한 번 짚어 주시면서 귀농귀촌에 필요한 정보들도 자료로 남겨주셨습니다.
산촌학교의 마무리 ‘10강 산촌에서 살아가기 실전편’은 강원도 화천군 파로호 느릅마을에서 1박2일로 진행했습니다. 파로호 느릅마을은 호수와 산림에 둘러싸여 자연자원이 풍부하고 다양한 산림관련 시범사업이 진행되었으며, 현장귀농학교/한옥학교 등 지역과 연계한 귀농귀촌 관련 교육기관이 있는 곳입니다.
첫째 날은 마을 탐방과 귀산촌 특강, 지역주민 만남의 자리로 진행되었습니다.
마을탐방은 첫 번째로 한옥 건축 기술을 보전하고 전수하는 화천한옥학교에 방문하여 한옥에 대한 설명과 특징에 대해 듣고 학교 교육과정에 대해서도 설명을 들었습니다.
다음으로는 산림바이오매스센터를 방문했습니다. 느릅마을은 산림바이오매스 활용과 촉진을 통해 저탄소 녹색생활을 실천하는 산촌형 모델화 사업인 산림탄소순환마을에 선정되면서 센터가 구축되었다고 합니다. 현재 마을의 난방은 도시의 건물처럼 중앙난방으로 운영되고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마을에서 운영하는 산림복합경영단지를 방문했습니다. 2010년부터 산촌개발사업으로 시작된 이 단지에서는 현재 곰취 등 단기소득 작물 재배, 마을식당과 연계한 산닭 양계, 잣나무숲을 활용한 파크골프 체험 등 다양한 사업이 진행되고 있었습니다.
오후에 진행된 산촌 특강은 ‘귀농귀촌의 이상과 현실’이라는 주제로 화천현장귀농학교의 박기윤 교장선생님께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본인이 귀농하면서 겪었던, 실행했던 것들을 중심으로 이야기를 풀어 나가시며 어느 지역으로 가려면 그 지역의 역사를 아는 것이 좋다고 강조 하셨습니다. 그리고 땅, 집, 살림살이 등 다양한 귀농귀촌의 고민거리들에 대해 이야기 해주셨습니다. 마지막으로 이제는 귀농귀촌이 문화적으로 많이 퍼져있고 이해도가 높으니 너무 어렵게 고민하지 말고 가볍게 생각하고 움직여보는 것도 좋겠다고 제안해주셨습니다.
저녁식사 이후에는 산촌 토크쇼라는 이름으로 화천 지역주민 분들의 이야기를 실감나게 들어보았습니다. 화천에서 태어나 지금까지 살아오신 송찬수 농부님은 시골농사가 재밌다, 자연의 흐름을 느끼고 자연에서 많은 것을 배운다며 철학자적인 이야기도 해주셨습니다. 그리고 귀촌인들 간의 마찰도 겪으면서, 시골로 들어가실 때 마음을 열고 가시면 좋겠다는 의견도 주셨습니다. 또한 최근에 귀촌하신 이용철 농부님은 ‘귀농하면 어떠어떠할 것이다’라는 등 너무 큰 목적과 의미를 두고 있는 것이 아닌가 생각해보고 가볍게 생각하고 실행에 옮겨보면 좋겠다는 의견을 주셨습니다.
둘째 날은 산촌학교의 마지막날. 그동안 준비해온 조별 과제 발표와 졸업식을 진행했습니다. ‘살고 싶은 마을 만들기’라는 주제로 조원들과 머리를 맞대고 이야기 나누고 의견을 모아서 그려낸 이야기를 전체가 모여서 함께 들었습니다. 한 마을에서 각자가 꿈꾸는 산촌 생활에 대한 이야기부터, 약초마을 법인, 힐링이 있는 산약초 마을, 대안학교를 중심으로 한 공동체 등등 구체적 또는 이상적인 다양한 이야기들이 있었습니다.
1박2일 동안 함께 일정에 참여해주신 생명의숲 마상규 공동대표님의 졸업축하 인사로 졸업식을 시작했습니다. 한 분 한 분 졸업장과 기념품을 전달해드렸습니다. 인생 이모작, 새로운 삶을 잘 일구어 나가시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호미를 기념품으로 드렸습니다. 학교를 떠나고 오랜 세월이 지났는데 오랜만에 다시 졸업장을 받는 기분이 남달랐는지 많은 분들이 감회가 새로움을 소감으로 이야기해주셨습니다.
졸업 동기로 또 새로운 삶을 꿈꾸는 동반자로 관계를 지속하기 위해 시니어 산촌학교 1기 회장단도 꾸려졌습니다. 앞으로 서로서로 소식 나누며 큰 힘이 되는 친구가 되기를 바랍니다.
시니어산촌학교 1기 교육생 여러분들. 숲과 함께하는 삶을 통해 꿈꿔왔던 아름답고 건강한 산촌생활을 꾸려나가며, 숲의 가치를 나누고 키워가는 리더가 되기를 기원합니다. 5주간 함께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문의 : 공존의숲팀(02-499-6214)
생활혁신기업 - 유한킴벌리
유한킴벌리(대표이사 사장 최규복)는 1970년 3월 30일 유한양행과 킴벌리클라크의 합작회사로 설립되어 우리나라 최초로 생리대, 미용티슈, 위생기저귀 등 좋은 품질의 제품들을 공급하고, 지속적 제품혁신을 통해 국민 생활위생문화 발전에 기여하며 사랑받아 왔습니다. 1984년부터 사회공헌활동으로 ‘우리강산 푸르게 푸르게’ 캠페인을 통해 숲 환경 보호 및 미래세대 환경리더 양성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으며, 숲과 인간의 공존을 통한 더 나은 생활구현을 위한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www.yuhan-kimberly.co.kr
생명의숲은 사람과 숲이 건강하게 공존하는 숲공동체를 만들기 위해 시민과 함께 숲을 가꾸고 보전하는 환경단체(NGO) 입니다. 다음세대를 위한 초록 땅, 지구를 물려주고자 합니다.
생명의숲은 자연과 하나되는 풍요로운 농산촌을 꿈꿉니다.
생명의숲은 시민과 함께 돌보고 가꾸는 도시숲, 도시공동체를 꿈꿉니다.
생명의숲은 생태적으로 건강한, 지속가능한 사회를 꿈꿉니다.
문의 : 생명의숲 02-735-3232 | forestfl@chol.com | http://www.forest.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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