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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소풍데이 - 생태계교란식물 관리활동 주소복사

2016년 7월 9일 토요일 며칠간 계속 된 장마가 멈추고 이른 아침부터 뜨거운 햇볕이 내리쬐는 날. 남산 한남자락에 사람들이 하나 둘 모이기 시작했습니다. 바로 생명의 숲 회원이자 자원활동 그룹인 남산숲가꿈이, 그리고 생명의숲에서 진행하는 자원활동을 직접 체험 해 보고 싶었던 회원들이었는데요.


△ 회원과 함께한 남산 생태계교란식물 관리활동 일정을 설명하는 모습

나무가 만들어주는 그늘 아래서 뜨거운 햇살을 피해 이 날 진행 일정, 내용, 그리고 활동의 가치에 대한 설명이 진행되었습니다. 이어서 남산생태계교란식물 관리가 왜 필요한지, 생태계교란식물이 남산 생태에 어떤 피해를 주는지에 대해 자세한 설명이 이어졌는데요. 특별히 남산에서 다양한 자원활에 참여하고 있는 남산숲가꿈이인 신금랑선생님이 해당 설명을 진행 해 주셨습니다. (회원들에게 설명을 진행하기 위해 이른 아침 먼저 나와서 대상지역 답사와 자료준비를 하셨다는 것은 안비밀!)

△ 남산생태계교란식물에 관한 설명을 진행하는 남산숲가꿈이 신금랑 회원


“생태계교란식물은 보통 한 장소에 모여서 자라는 경우가 많은데요. 그 범위가 넓지 않다면 꾸준히 지켜보며 확산되지 않도록 하는 것이 필요할텐데요. 교란식물이 서식하는 범위가 넓다면 우리나라 고유의 토종식물이 서식하는 것을 방해하게 됩니다. 생물다양성 측면에서도 적은 종이 군락을 형성하는 것은 병충해에 취약하고 식물을 먹이로 하는 곤충, 동물의 종 수도 줄어들 수 밖에 없어서 생태적으로 건강하지 못하게 되는 것이지요.” 설명을 듣고나니 평소 같았으면 그냥 지나쳤을 식물이지만 사진을 보고 설명을 들으니 남산에 서식하는 생태계교란식물을 관리해야 할 필요성을 느꼈고, 또 이미 남산에 많은 교란식물이 서식하고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 남산생태계교란식물 관리활동을 하고 있는 회원들, 그리고 남산숲가꿈이의 모습

이런 사실을 알게 된 이상 가만히 있을 수는 없겠죠? 본격적으로 남산생태계교란식물 제거활동을 시작했는데요. 관리기관의 꾸준한 관리를 통해 대체적으로 잘 정돈되어 있었지만 여전히 관리가 필요한 교란식물들이 제법 있었는데요. 특히 강 주변에 서식하는 것으로 알려진 ‘가시박’이 활개를 칠 준비를 하고 있는 것에 깜짝 놀랐답니다. 이 날 뽑아낸 교란식물은 돼지풀, 서양등골나물, 칡, 가시박, 미국자리공 이었는데요. 주로 칡, 가시박, 돼지풀 위주로 작업을 진행했습니다. 제거한 교란식물은 폐현수막 위에 모아서 뿌리가 잘 마를 수 있는 곳, 다시 자랄 수 없을 만한 곳에 옮겨다 놓았습니다. 이 과정을 몇 번이나 반복한 끝에 생태계교란식물 관리활동이 끝이 났습니다.

△ 남산생태계교란식물을 활용하여 손수건 꾸미기를 하는 모습

활동을 끝마치고 그냥 헤어지기에는 아쉬움이 남았는데요. 모처럼 좋은 날씨에 그늘에 돗자리를 펴고 자리를 잡았습니다. 제거한 식물을 활용하여 손수건에 물을 들여서 예쁘게 꾸미기 위해서였는데요. 손수건에 물을 들이고 싶은 자리에 식물을 올려놓고 그 위에 비닐을 덮은 뒤 동전 등 으로 문지르면 그 자리에 예쁜 나뭇잎 문양이 생기게 되는데요. 관리활동을 하며 흘린 땀을 그늘아래서 식히며 즐겁게 활동을 진행했습니다.

△ 직접 꾸민 손수건을 들고!


이 날의 모든 프로그램을 마무리하며 소감을 나누었는데요. 남산의 생태계를 보호하는 활동과 예쁜 손수건도 만들 수 있는 일석이조의 시간이었고, 한 가지 활동에 집중하여 무언가를 하는 것이 생소한 요즘. 날씨도 좋고 공기도 좋은 숲에서, 숲에 보탬이 되는 활동이 보람되었다는 소감을 들으며 일정이 모두 마무리 되었습니다.

△ 활동에 대해 소감을 나누는 모습


숲에서 하는 자원활동. 큰 맘 먹을 필요 없습니다. 친구, 가족과 오랜만에 남산에 나들이 나와서 쓰레기 하나 줍고, 꽃 하나 꺾지 않는 것만으로도 충분한 자원봉사활동이 될 수 있답니다. 남산을 사랑하는 마음, 숲을 사랑하는 마음을 모아 더 건강한 숲이 될 남산을 기대합니다.

△ 기념 촬영

☞ 문의 : 참여의숲팀(02-499-6198)

생명의숲은 사람과 숲이 건강하게 공존하는 숲공동체를 만들기 위해 시민과 함께 숲을 가꾸고 보전하는 환경단체(NGO) 입니다. 다음세대를 위한 초록 땅, 지구를 물려주고자 합니다.


생명의숲은 시민과 함께 돌보고 가꾸는 도시숲, 도시공동체를 꿈꿉니다.

생명의숲은 생태적으로 건강한, 지속가능한 사회를 꿈꿉니다.


문의 : 생명의숲 02-735-3232 | forestfl@chol.com | http://www.forest.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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