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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숲을 이해하다! 주소복사

시니어 산촌학교 1기 교육이 어느새 중반을 넘어섰습니다. 지난 6월 15일 개강을 시작으로 29일 마을숲 현장 탐방까지는 입문단계로 우리 숲을 이해하는 시간이었습니다. 산촌이라는 새로운 삶터로 옮기기 전에 숲이 우리의 삶과 어떻게 연결되어 있는지 알아보았습니다.

2강에서는 ‘기후변화와 숲, 그리고 인간’이라는 주제로 국립산림과학원의 김선희 연구관님에게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지구적인 차원으로 나타나는 기후변화에 대해 알아볼 수 있었습니다. 기후변화와 산림은 어떤 관계인지 또 어떤 영향을 주고받는지에 대해서도 숲의 입장에서 우리 인간의 생활에서도 들여다 볼 수 있었습니다.

 

3강에서는 코리아루트 김진순 대표님에게 백두대간의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우리 땅의 근간인 백두대간에 깃들어 사는 사람들의 생활사를 들여다보는 시간이었습니다. 음식, 주거, 자연철학, 예술, 농사, 구비문학, 민요 등등 백두대간 산자락에 자리 잡아 살아가면서 나타난 모습들을 영상/음성자료로 다양하게 볼 수 있었습니다.

 

4강은 국립산림과학원 정성호 연구관님의 숲이 잉태한 목재문화에 대한 이야기였습니다. 숭례문, 광화문 현판, 무령왕릉, 도선서원, 팔만대장경 등 문화재와 유적, 유물에 이용된 목재에 대한 설명을 기본으로 그것들과 관련된 역사, 사회적 상황, 현재의 모습들 까지 풍부하게 들어 볼 수 있었습니다. 강의 제목처럼 숲과 나무가 있었기에 지금 우리의 문화도 나타날 수 있었다는 생각을 다시 한 번 할 수 있는 기회였습니다.

입문단계 마지막 5강은 마을숲을 찾아 현장으로 나갔습니다. 마을숲에 가기 전에 산음자연휴양림에 들렀습니다. 실내에서 교육을 통해 듣기만 했던 숲을 몸으로 만나고 느껴볼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곳에서 동양대학교 신준환 교수님의 우리나라 전통마을숲에 대한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전 세계 그리고 그 안의 우리나라 또 그 안의 마을숲으로 점차 들여다보면서, 우리 주변의 환경이 어떻게 만들어지고 구성되며 그것에 대비해서 우리는 어떻게 삶의 공간인 마을숲을 만들어 왔는지에 대한 이해를 할 수 있었습니다. 다양한 마을숲의 사례를 사진으로 만나볼 수도 있었습니다. 

산음자연휴양림을 떠나 양평군 단월면에 위치한 보룡리 마을숲으로 이동했습니다. 보룡리 마을숲은 마을의 기운이 흘러나가지 않게 하거나 바람 등 기후의 영향을 줄이기 위해 마을의 입구에 나무를 심어 숲을 만들어준 형태라고 합니다. 이를 수구막이형 마을숲으로 부른다고 합니다. 실제 마을 입구에 5그루의 큰 아름드리 느티나무가 있는데요, 마을을 가려주는 듯 그리고 마을로 들어가는 길을 안내하는 듯이 손을 맞잡고 늘어서 있었습니다.

 

마을에 대한 이야기는 이 마을에 오래 정착해서 살아오신 무안박씨 종중의 박설재 어르신과 보룡리 마을숲에 대한 연구를 해오신 박찬열 박사님이 함께 전해 주셨습니다. 마을 입구에 있는 보산정에 올라 보산정의 유래와 보산정에서 바라보는 주변의 산들, 용과 관련된 지역 지명에 대한 유래들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마을숲을 지나니 산으로 포근하게 둘러싸인 넓고 평평한 마을이 나타났습니다. 마을을 둘러싼 좌청룡 우백호 산줄기와 산줄기를 보완하기 위한 참나무숲, 수구막이 마을숲을 만들어온 선조들에 지혜에 대한 이야기도 들었습니다. 실제로 마을을 돌아보며 숲과 이어진 삶의 터전을 둘러볼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이제 우리 숲을 이해하는 입문과정을 마치고, 실제 귀산촌 이후에 할 수 있는 일을 찾아보고 귀산촌인과 만나 소통하는 심화단계로 넘어가게 되었습니다. 남은 교육을 통해 귀산촌의 꿈이 점점 구체화되고 단단해지는 과정이 되기를 바라봅니다.

☞ 문의 : 공존의숲팀(02-499-6214)

 

생활혁신기업 - 유한킴벌리


유한킴벌리(대표이사 사장 최규복)는 1970년 3월 30일 유한양행과 킴벌리클라크의 합작회사로 설립되어 우리나라 최초로 생리대, 미용티슈, 위생기저귀 등 좋은 품질의 제품들을 공급하고, 지속적 제품혁신을 통해 국민 생활위생문화 발전에 기여하며 사랑받아 왔습니다. 1984년부터 사회공헌활동으로 ‘우리강산 푸르게 푸르게’ 캠페인을 통해 숲 환경 보호 및 미래세대 환경리더 양성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으며, 숲과 인간의 공존을 통한 더 나은 생활구현을 위한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www.yuhan-kimberly.co.kr 

  

생명의숲은 사람과 숲이 건강하게 공존하는 숲공동체를 만들기 위해 시민과 함께 숲을 가꾸고 보전하는 환경단체(NGO) 입니다. 다음세대를 위한 초록 땅, 지구를 물려주고자 합니다.


생명의숲은 자연과 하나되는 풍요로운 농산촌을 꿈꿉니다.

생명의숲은 시민과 함께 돌보고 가꾸는 도시숲, 도시공동체를 꿈꿉니다.

생명의숲은 생태적으로 건강한, 지속가능한 사회를 꿈꿉니다.


문의 : 생명의숲 02-735-3232 | forestfl@chol.com | http://www.forest.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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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형식 2020.04.05

훌륭한 프로그램 '시니어 산촌학교'에 입학하고 싶습니다.
귀한 자료 감사힙나다!

미터법 보안관(https://blog.naver.com/chungchu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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