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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릇푸릇 생명의숲 신입활동가 교육 일기 - 식물분류와 수목학 주소복사
날은 덥지만 나무들은 더욱 푸르러지는 것 같이 생명의숲의 푸릇푸릇한 신입활동가들도 더 푸르러지기 위한 활동을 하고 있는데요!

바로 생명의숲 신입활동가 교육!

▲신구대학교 전정일 교수님

신구대학교 전정일 교수님께서 생명의숲 신입활동가들을 위해 쉬운 식물분류와 수목학에 대해 강의를 진행해주셨습니다.

숲에서, 도시에서, 길에서 자라는 풀과 나무들을 보면 이게 어떤 나무이고, 풀인지 궁금하기도 하고,

많이 비슷하게 생겼는데 과연 어떤 식물인지 궁금한 적이 많았던 것은 생명의숲 신입 활동가들도 똑같았습니다.

그래서 다들 집중해서 교수님의 강의를 들었답니다.

▲활동가들의 열기가 느껴지시나요? 여름날 기온보다 후끈후끈 합니다!

여기에서 특별히 알려드리는 팁~!

식물 식별 능력을 높이려면 세 가지 방법이 있는데요.

 

첫번째, 식물을 과별로 인식할 것!

학교에서 한 번쯤 배웠을 생물 분류의 계, 문, 강, 목, 과, 속, 종의 체계를 이야기 하면서,

많은 풀들과 나무들의 식별을 \'종\'의 기준이 아닌 그보다 좀 더 큰 \'과\'의 기준으로 식별하라는 이야기에는 다들 고개를 갸웃했는데요.

현재 많은 종들의 70%는 100여개의 과에 속해있는 것을 생각하면 많은 공통점을 가지고 있는 식물들을 더 많이 잘 이해할 수 있다는 뜻이었답니다!

두번째, 식물을 본 장소를 기억할 것!

식물은 동물과 달리 자신이 있는 환경을 피해 움직일 수 없으니, 가로수로, 집 안에서, 도시에서 잘 자라고 있는 식물들을 관찰한다면 그 식물들의 특징을 더 잘 알 수 있게 되겠지요? 그러면서 그 식물들의 공통점을 무얼까 찾아보게 되면 자연스레 유형화 할 수 있게 된다는 것이었답니다.

세번째, 도감을 자주 볼 것!

이건 따로 설명하지 않아도 다들 아실 것 같지만, 꾸준히 도감을 보면서 자신이 찾는 식물이 정말 그 식물이 맞는지. 그리고 어떤 특징과 기준점으로 같은 유형을 분류되었는지 익히는 것이 중요하다는 뜻이었습니다. 항상 관심을 가지고 탐구하는 자세를 잃지 말라는 뜻이겠지요?

이런 식물 분류의 몇 가지 기준을 배우고, 생각나는 식물 20종을 쓰고 그것을 유형화해보고 과로 나누어 보았습니다.

실제로 식물 분류를 해보면서 잘 알던 식물이 정말 그랬나? 하는 생각을 하며 끙끙거리며 종이에 빼곡히 분류를 해보았습니다.

무궁화와 접시꽃, 부용꽃이 전부 아욱과라는 것을 알면, 그 꽃들의 공통점이 보이면서 특징이 보이게 되고, 여기서부터 식물의 분류가 시작되는 것을 보며 서로서로 신기해했답니다.

▲모두모두 아욱과 꽃입니다. 비슷한 부분이 보이시나요?

나태주 시인의 풀꽃에 나오는 시처럼 자세히 보아야, 오래보아야 더 예쁘고 사랑스러운 풀과 나무들이었습니다.

▲알찬 강의를 진행해주신 교수님과 생명의숲 활동가들과의 한 컷!

11월까지 이어지는 신입활동가의 교육 일기는 앞으로도 쭉 계속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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