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귀농ㆍ귀촌의 열기를 증명이라도 하듯, 6월 10일 저녁 반농반X의 삶 저자 시오미 나오키와 함께하는 토크쇼에 100명이 넘는 사람들이 시민청 바스락홀의 객석을 가득 메웠습니다.
행사 시작 전 진행된 사인회는 짧은 시간이었지만, 남녀노소, 어린아이까지 시오미 나오키에게 사인을 받는 시민들이 많았습니다.
한겨레 신문 논설위원, 주보스턴 총영사를 역임한 후, 현재 생명의숲과 함께 환경운동가로 활동하고 있는 지영선 공동대표가 토크쇼의 진행을 맡아주셨습니다. 지영선 대표의 소개로 시오미 나오키가 무대에 올랐습니다.
시오미 나오키는 통신판매회사 펠리시모에서 근무하다 2000년 퇴사하고 반농반X연구소를 설립하고, 개인의 인생은 물론 사회를 더 행복하게 만드는 삶의 방식으로 반농반X의 삶을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25년전 환경문제, 그리고 직업과 삶에 대한 고민 끝에 도달한 결론이 반농반X였다고 합니다. 반농반X의 삶을 굳이 정의하자면, 지속가능한 자급자족의 삶을 바탕으로(반농), 타고난 재능 X(좋아하는 것, 잘하는 것 등)을 조화롭게 적용하여 시도 쓰고 밭도 일구는 21세기의 삶이라 할 수 있습니다. 시오미 나오키는 \'우리는 이 세상에 무엇을 남기고 사라질 것인가\'를 항상 고민해야 한다고 했습니다.
시오미 나오키의 이야기 후, 정기석 마을연구소장과 유상오 한국귀농귀촌진흥원장이 함께 무대에 올랐습니다. 정기석 소장은 마흔에 자발적 유배를 감행하여, 전북 무주에서 마을, 마을기업, 그리고 마을 사람들을 연구하고 있습니다. 유상오 원장은 국내 귀촌컨설턴트 1호로 경북 상주에서 귀농귀촌 모델가꾸기 사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함께 이야기하는 시간을 통해 한국과 일본의 서로 다른 귀농ㆍ귀촌 현실, 농사를 통해 수입을 창출하는 어려움, 반농반X가 갖는 의미, 귀농ㆍ귀촌과정에서 현실적인 어려움 등 여러 얘기가 오갔으며, 실제 사례에 대한 객석에서의 질문이 있었습니다.
여러 이야기가 오갔음에도 귀농ㆍ귀촌에 대한 고민과 궁금증을 다 이야기 하기에 시간이 짧아 아쉬움이 남았습니다. 하지만 마라톤 같이 길고 긴 삶의 여정에 각자가 자신의 X를 찾아서 행복한 삶을 디자인해 나갈 수 있는 씨앗을 심는 시간이었길 바랍니다.
본 행사는 생명의숲과 유한킴벌리가 인생의 전환기에 대안적 삶의 방식으로 귀촌을 고민하는 사람들이 쉽게 귀촌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산촌학교 오프닝 프로그램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숲과 더불어 새로운 삶을 설계할 수 있는 시니어 산촌학교 등 생명의숲에서는 진행하는 귀산촌 활동에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 문의 : 공존의숲팀(02-499-6214)
☞ 더 많은 사진은 아래 관련글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 당일 안내집은 생명의숲 도서자료실에서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바로가기>>
생활혁신기업 - 유한킴벌리
유한킴벌리(대표이사 사장 최규복)는 1970년 3월 30일 유한양행과 킴벌리클라크의 합작회사로 설립되어 우리나라 최초로 생리대, 미용티슈, 위생기저귀 등 좋은 품질의 제품들을 공급하고, 지속적 제품혁신을 통해 국민 생활위생문화 발전에 기여하며 사랑받아 왔습니다. 1984년부터 사회공헌활동으로 ‘우리강산 푸르게 푸르게’ 캠페인을 통해 숲 환경 보호 및 미래세대 환경리더 양성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으며, 숲과 인간의 공존을 통한 더 나은 생활구현을 위한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www.yuhan-kimberly.co.kr
생명의숲은 사람과 숲이 건강하게 공존하는 숲공동체를 만들기 위해 시민과 함께 숲을 가꾸고 보전하는 환경단체(NGO) 입니다. 다음세대를 위한 초록 땅, 지구를 물려주고자 합니다.
생명의숲은 자연과 하나되는 풍요로운 농산촌을 꿈꿉니다.
생명의숲은 시민과 함께 돌보고 가꾸는 도시숲, 도시공동체를 꿈꿉니다.
생명의숲은 생태적으로 건강한, 지속가능한 사회를 꿈꿉니다.
문의 : 생명의숲 02-735-3232 | forestfl@chol.com | http://www.forest.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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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연하게 동경했던 자연과 함께하는 삶을 직접 하고 계신 분들의 이야기를 들으며 저도 저의 반X를 찾아 반농반X의 삶속으로 가고 싶었습니다.
시간이 좀 짧아서 아쉬웠지만 자연과 함께하는 삶을 생각할 수 있도록 도와주셔서 감사합니다. 건강하세요~ ^_^
함께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더 좋은 기회에 또 뵐수있기를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