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보기
후암골 마을가드너 양성과정 이야기(8주차) 주소복사

양성과정 마지막 시간답게 배운 것들은 총 정리 하는 것부터 시작했습니다. 우리들이 식재계획을 세우고, 식물을 사고, 식재를 하고 관리한 과정부터 중간 중간 핵심 이론까지 되짚어 봤습니다.

지난 7주간의 교육을 되짚어 보는 시간

8주간 양성과정을 참여해온 마을가드너들의 소감도 들어봤습니다.
“식물을 잘 기르지 못했는데 이제는 실력이 늘어서 상추, 쑥갓, 토마토, 오이를 기르는 재미에 푹 빠졌다.” “솎아준다는 말이 입에 붙은 것처럼 생활 속에 가드닝이 차지하는 영역이 넓어졌다.” “식물을 가꾸는 재미를 너무 늦게 알았다. 젊은 분들이 일찍 취미로 하면 더 좋겠다.” “마을을 생각하는 동네 분들을 만나서 반갑다”
다양한 이야기 속에서 식물과 가까워지고, 가꾸는 재미를 알게 됐다는 이야기가 공통적으로 있었습니다.

서로 소감과 앞으로 활동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소감 발표 이후, 수료증 수여시간이 이어졌습니다. 8주 동안 3/4이상 출석하신 분들에게 수료증과 함께 앞으로도 가드닝 활동을 꾸준히 하시길 부탁드리며 모종삽을 드렸습니다. 이 모종삽들이 후암동 곳곳에서 제 역할을 하길 기대해 봅니다.

양성과정을 오늘로 끝이지만 후암골 마을가드너의 활동은 이제부터 시작입니다. 앞으로 자율적으로 모여서 활동하기 위해 운영진을 새로 구성했습니다. 1기부터 꾸준히 열정있게 참여하신 김효숙 선생님을 회장으로, 2기로 활동하신 고상미 선생님이 부회장, 양성과정을 가장 성실하게 참여하신 채수옥 선생님을 총무로 뽑았습니다. 매주 목요일 모여서 마을에 조성된 식물들을 돌보는 자원 활동을 하고, 매달 첫 번째 목요일에는 전체회의를 진행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앞으로 활동을 논의하는 모습 속에서 마을가드너 분들의 가드닝에 대한 열정과 마을에 대한 애정을 엿볼 수 있었습니다.

후암동을 가꿔나갈 후암골 마을가드너!

늘 그랬듯이 마지막은 우리들이 식재한 곳을 둘러봤습니다. 근래 몇 일 동안 비가 오지 않아서 땅이 메말라 보였고, 한 두 식물은 살짝 시들어보였습니다. 물을 줘야하나 고민하던 마을가드너들에게 정미나 선생님이 아직 기다리라고 하셨습니다. 정원을 관리할 때 한 두 식물이 아니라 전체적인 상태를 보고 판단해야 하고, 자생식물 위주로 심었기 때문에 식물들이 지금 가뭄에 적응하는 중이라고 조언을 해주셨습니다. 물을 자주 주기 시작하면 식물들이 그것에 익숙해져서 관리하기가 더 힘들다며, 물이 없는 상황도 적응하고 버텨내야지 생명력이 강해진다고 합니다.
마을가드너 한분이 식물을 심은 초기에는 온갖 신경을 쓰다가 활착한 뒤로는 스스로 자라게끔 둬야하는 모습이 자식을 키우는 것과 비슷하다고 말씀하신 것이 기억에 남습니다. 식물을 가꾸는 일들이 여러모로 우리네 삶과 닮았다는 생각이 듭니다.

가뭄에 적응하고 이겨내는 식물들에 대한 설명

문의 더불어숲팀 02-499-6625

 

 

남산 후암골 마을 가드너 양성과정은 \'우리강산 푸르게 푸르게\' 기금으로 진행됩니다.


생활혁신기업 - 유한킴벌리


유한킴벌리(대표이사 사장 최규복)는 1970년 3월 30일 유한양행과 킴벌리클라크의 합작회사로 설립되어 우리나라 최초로 생리대, 미용티슈, 위생기저귀 등 좋은 품질의 제품들을 공급하고, 지속적 제품혁신을 통해 국민 생활위생문화 발전에 기여하며 사랑받아 왔습니다. 1984년부터 사회공헌활동으로 ‘우리강산 푸르게 푸르게’ 캠페인을 통해 숲 환경 보호 및 미래세대 환경리더 양성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으며, 숲과 인간의 공존을 통한 더 나은 생활구현을 위한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www.yuhan-kimberly.co.kr

생명의숲은 사람과 숲이 건강하게 공존하는 숲공동체를 만들기 위해 시민과 함께 숲을 가꾸고 보전하는 환경단체(NGO) 입니다. 다음세대를 위한 초록 땅, 지구를 물려주고자 합니다.


생명의숲은 자연과 하나되는 풍요로운 농산촌을 꿈꿉니다.

생명의숲은 시민과 함께 돌보고 가꾸는 도시숲, 도시공동체를 꿈꿉니다.

생명의숲은 생태적으로 건강한, 지속가능한 사회를 꿈꿉니다.


문의 : 생명의숲 02-735-3232 | forestfl@chol.com | http://www.forest.or.kr

* 댓글은 <성명,비밀번호, 내용 입력 후 '로봇이 아닙니다' 앞 네모를 클릭> 하셔야 등록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