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위가 시작되는 7월! 서초구청에서는 공원학개론 "봄, 그리고 여름" 두번째 시간이 있었습니다.

이번 강의 주제는 '도시의 미래가치와 공원'입니다. 공원의 가치에 대해 생각해보고 도시공원일몰제로 사라질 위험이 있는 공원에 대한 이야기를 서울시립대학교의 박문호교수님과 함께 알아보았습니다.

토요일 아침부터 공원이 사라질 수 있다는 걱정과 관심으로 많은 분들이 찾아주셨습니다. 10만명이 살기위해 계획된 도시'한양'에서 1,000만명이 모여 사는 거대도시'서울'의 녹색공간인 도시공원에 대한 이야기를 시작으로 지속가능 도시의 그린 인프라인 공원에 대해 함께 생각해보는 시간이었습니다. 모두들 집중하여 듣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도시와 도시인을 치유하는 공원으로서 우리 삶의 핵심가치이며, 우리가 기대사는 도시의 숲이고 언제나 즐겨 찾을 수 있는 뒷동산이였던 도시공원! 도시화로 인해 훼손된 생활환경을 재생시키며, 공유재로써의 역할을 하는 고마운 숲, 우리 도시에는 숲과 공원이 꼭 필요하다는 내용을 이야기 해주셨습니다.

그리고 이어서 사라질 기로에 선 공원으로 도시계획시설 상 공원으로 지정해 놓은 땅을 공원으로 만들지 않을 경우 땅주인의 재산권 보호를 위해 도시공원에서 해제한다는 내용의 도시공원일몰제에 대한 설명과 2020년 7월 1일이 되면 서울시내 도시공원중 약 83%가 사라질수도 있는 상황에 대해 설명해 주시며 공원구역 지정, 녹지활용계약 및 토지소유자들에 대한 피해완화조치에 대한 다양한 대안들을 설명해주셨습니다.

박문호 교수님의 강의 이후 생명의숲 유영민처장님이 도시공원일몰제와 관련하여 시민단체들이 현재 진행하고 있는 사항들과 트러스트 운동에 대한 설명이 있었습니다.

모든강의가 끝난후 서초구청의 김현중 팀장님께서 공원일몰제 후 사라질 수도 있는 인근 말죽거리공원을 돌아보며 설명을 해주시며 두번째 공원학개론을 마무리 하였습니다.

다가오는 도시공원일몰에 대해 느끼는 공원의 가치에 대해 함께 생각해 볼 수 있었던 두번째 공원학개론이였습니다. 함께 해주신 많은 분들께 감사드리며, 두번째 공원학개론 시간도 영상으로 공유해드리겠습니다. : )

공원학개론 다음시간은 공원학개론 "가을"프로그램으로 도시구조와 공원에 대한 이야기가 9월1일에 진행될 예정입니다.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려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