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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산 자원활동DAY, 그 현장 속으로 주소복사

생명의숲 20주년 기념, 남산 자원활동DAY

남산은 생명의 숲, 함께 가꾸는 숲



매일 미세먼지 수치를 확인하는 것이 일상이 된 요즘이죠.

도시의 건강한 숲은 미세먼지를 40% 줄일 수 있다고 해요(초미세먼지 기준). 

그 어느 때 보다도 지금은 숲을 건강하게 가꾸는 일에 참여할 때입니다.


숲을 가꾸는 것. 

지난 20년간 생명의숲이 해온 일이며, 

앞으로도 시민과 함께 지속해나갈 일입니다.


서울의 대표적인 도시숲, 남산. 

남산은 많은 생명이 살아 숨쉬는 '생명의 숲'이자 

서울의 허파라고 할 수 있죠.

2013년부터 생명의숲은 남산 숲의 생태성을 알리며 

시민과 함께 숲을 가꾸어 왔습니다. 


생명의숲은 20주년을 기념하며, 시민과 함께 다시 숲의 현장으로 갔습니다.

남산 숲 생태계를 교란시키는 식물을 제거해주고

지난해 봄에 시민과 심었던 어린 소나무의 미래를 위해 주변을 정리해주었습니다.


시민과 함께 숲에서 땀 흘린 현장, 그곳으로 가볼까요?



# 1. 한남유아숲체험장 앞, 생명의숲 이야기 나누기



사실, 이번 프로그램은 5월12일에 계획되어 있었습니다. 

그날은 유아숲체험장에 큰 행사가 있어서 많은 아이들과 부모님들을 만날 수 있을 거라 기대했었죠.



생명의숲의 20년을 짧은 이야기로 나눌 수는 없겠지만

몇가지 주요 이슈들을 소개하며 발자취를 따라 걸어볼 수 있게 안내했어요.



생명의 숲, 남산에 전하고 싶은 이야기,

숲을 위한 나의 약속을 자유롭게 생각해보고 메세지를 남기는 시간을 가져봤습니다.



자신의 메세지와 약속을 기억할 수 있도록

숲 가꾸기의 산물, 나무조각과 솔방울로 메모꽂이를 만들어 봤습니다.



메모지의 모양, 익숙하신가요?

생명의숲 자음 ㅅ ㅁ ㅇ ㅅ 을 본따서 만든 이모티콘이랍니다. 앞으로 자주 만나게 될 것 같아요. :)






# 2. 남산 한남 자락 일대, 생태계교란식물 관리 활동


우리는, 왜 이 더운날 숲에 왔을까요?

남산숲에 지금 어떤 일들이 일어 나고 있는 걸까요?

오늘 우리의 땀과 손길이 어떤 의미를 가지는 걸까요?

다치지 않고 안전하게, 숲도 나도 건강하게 이시간을 보내려면 무엇이 필요할까요?


< 오리엔테이션 _ 오늘의 활동 안내, 안전수칙 설명 등 > 



장비를 하나씩 챙겨들고 숲 속으로 향합니다. 

남산 둘레길을 따라 걷는 길, 숲은 풍성하고 엄청 초록초록 한데요. 무슨 문제가 있는 걸까요?



저 숲 속, 풍성함 속에 숨어 있는 생태계교란식물들.

미국자리공, 서양등골나물, 환삼덩굴, 돼지풀...

과도한 번식력으로 다른 식물들의 공간을 빼앗아 생태계 균형을 깨트리는 식물.

꽃가루 등이 알러지를 일으켜 사람에게 해가 되는 식물.


숲과 사람이 가까워지면서 우리의 일상은 조금 더 나아졌지만

숲은 사람의 개입으로 균형을 잃고 훼손되고 있습니다.




미국자리공을 제거하려면, 엄청난 삽질(?)이 필요합니다.

한 뿌리 캐고 나면 한바가지 땀과 함께 뿌듯함은 덤으로.



풀냄새 맡으며 흙을 만지고, 땀 흘리다 보면 저절로 웃음이 나기도 하는 건, 

자연을 벗하며 살아야 하는 사람의 본성이 아닐까 생각도 해봅니다.



미국자리공을 캐다가 삽자루 몇개가 부러질 만큼 열심이었죠.

서양등골나물과 돼지풀은 그나마 아직 어려 쑥쑥 보이는 대로 뽑아주면 되었어요.



환삼덩굴은 가시가 있는데다가

이름처럼 덩굴덩굴 기어가고 감아타고 

뿌리를 찾아 걷어내기가 쉽지는 않았습니다.



걷어낸 교란식물은 쨍쨍 햇볕 드는 곳에 넣어 둡니다. 

그래야 다시 뿌리 내리지 않고 죽어서 토양으로 돌아가겠죠.

물론 오가는 탐방길에 방해되지 않도록 해야합니다.



보이시나요? 현수막 앞에 쌓인 교란식물들.

그리고, 남산 숲을 건강하게 가꾸기 위해 함께 땀흘린 시민 봉사자들.





# 3.남산 장충 자락, 어린나무 가꾸기 활동


한편, 같은 시각 장충단공원에는 또 다른 봉사자들이 모여 남산으로 향했습니다.

이 구역의 미션은 '어린 소나무를 구출'하는 것이었죠.

지난해(2017년 3월) 시민들과 심은 어린 소나무들.

덩굴에, 아까시나무에, 키큰 풀들에 치여 제대로 자라기 어려운 어린 나무들 주변을 정리하는 일이었습니다.




어떤 식물이 해가 되는지 정확히 알고 가야겠죠.

꼼꼼히 먼저 관찰하고 익힌 다음에,




어린나무 주변으로 정리, 또 정리.

작년에 나무심으러 왔던 분들은 잘자라준 어린 소나무들이 기특하기만 합니다.




소나무 보다 더 빨리, 더 크게 자라버려 틈을 주지 않는 미국자리공은

이곳에서도 역시 제거의 대상이 되었습니다.







# 4. 회원과 함께, 시민과 함께 한 자원활동 DAY


생명의숲 20주년을 기념하며, 준비한 자원활동DAY

우천으로 날짜가 변경되면서 

안타깝게도 참여하지 못하게된 회원님들도 많았고요,

모처럼의 주말 일정을 보람차게 보내려던 분들도 취소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 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갑작스런 일정 변경에도 자리를 지켜주신 회원님들

남산숲가꿈이, 라온숲 시민활동가 선생님들 감사드립니다.



앞으로의 20년,

 숲의 현장에서, 시민과 함께 땀흘리는 생명의숲이 되겠습니다.


[문의 : 모두의숲팀 02-499-6198]




* 본 프로그램은 유한킴벌리(KKG, 우리강산 푸르게푸르게) 후원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유한킴벌리는 2013년부터 시민참여 남산 숲가꾸기 활동을 생명의숲과 함께 하고 있습니다.




* 남산 숲가꾸기 자원봉사 활동은 매월 셋째주 토요일에 진행됩니다.

  신청은 2주전 생명의숲 홈페이지 또는 1365 나눔포털에서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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