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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산] 생태계교란식물을 제거하는 것은 남산숲의 미래를 위한 활동이다. 주소복사

2018년 6월 4일, 남산숲가꿈이 현장활동!

생태계교란식물 제거 - 미국자리공, 서양등골나물


여전히 남산은 평화롭고 남산타워는 굳건히 자리를 지키고 있네요.

하지만 남산의 어느 한 곳에서는 소리없는 치열한 생존경쟁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바로 압도적인 생존력과 장악력으로 숲 속에 자리를 확장하고 있는 생태계교란식물 때문인데요.

남산숲을 가꾸는 남산숲가꿈이 선생님들과 함께 생태계교란식물 제거활동을 위해 남산에 모였습니다.


남산 숲길 주변에서 미국자리공과 서양등골나물을 쉽게 발견할 수 있었어요.

미국자리공과 서양등골나물을 뽑아서 따로 모아놓은 모습인데요. 

미국자리공과 서양등골나물은 가능한 뿌리째 뽑아서 햇볕이 잘 드는 곳에 두는 것으로 제거활동을 진행합니다.



날씨가 더운 것보다도 모기가 많아서 활동에 어려움이 있었는데요.

특히나 그늘진 곳 안쪽으로 깊숙이 들어갈수록 습한 분위기에 모기가 많이 나와서 쉽지 않았지만

모기퇴치제로 어느 정도 괜찮아져서 잘 챙겨갔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미국자리공이에요! 제가 키가 큰 편인데도 이렇게 큰 미국자리공을 보면 정말 빠른 시간내에 잘 자라는 식물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미국자리공은 한 때 독소를 내뿜고 독성을 지닌 열매가 땅에 떨어지면서 토양을 산성화시킨다는 말이 확산되면서 대대적으로 미국자리공 제거활동이 벌어졌어요. 하지만 사실 미국자리공으로 인하여 토양의 완충능을 넘어서는 토양산성화는 일어나지 않는 것으로 밝혀졌는데요.

그럼에도 미국자리공은 압도적인 번식력으로 숲을 가득 채워버리고 주변 식물의 생육을 방해하여 주변식생의 생존을 위협하는 존재가 됩니다. 

이러한 부정적인 영향을 줄이기 위해 현재 남산에서는 제거활동을 하고 있죠.


그리고 미국자리공만큼이나 신경 쓰이는 존재가 바로 서양등골나물입니다. 

2002년부터 생태계교란종으로 지정된 이 식물은 오죽하면 이름에 등골이라는 단어가 들어갔을까 싶은데요.

그늘진 곳에서도 잘 견디기 때문에 숲속에서 번식력이 뛰어나 숲 하부 식생과 자생식물을 위협하고 생태계를 교란하는 식물이에요.


<장갑을 끼고 호미과 함께 서양등골나물을 들고 있는 모습>



<단체사진 / 2018년 남산숲가꿈이 현장 활동 - 남산은 숲, 함께 가꾸는 숲>


항상 남산숲가꿈이 선생님들의 적극적으로 활동에 참여하시는 모습을 보면서 남산을 가꾸고 지키기 위해 애쓰고 있는 시민들이 많고 그런 시민들의 손으로 남산이 더 아름다워진다고 느꼈어요.

이번 생태계교란식물을 제거하는 활동을 통해 남산이 보다 건강한 숲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한 걸음을 걸었다고 생각해요. 앞으로도 자주 걸어야겠죠?

남산에서 시민참여 현장활동으로 생명의숲이 함께 하고 있습니다!


여러분이 남산에 부여한 가치는 무엇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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