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산둘레길은 2015년 11월 7일 개장을 했는데요. 신설된 구간을 통해서 남산의 숲을 더욱 가까이에서 볼 수 있게 되었답니다. 남산숲가꿈이는 이용자가 많은 둘레길을 중심으로 시민에게 아름다운 남산을 알리고 더욱 건강한 남산이 될 수 있도록 꾸준한 자원활동을 진행하고 있답니다.
이 날도 남산숲가꿈이는 역시 남산 둘레길에서 모였습니다. 숲속에 있는 식물들의 분포를 조사하고 꾸준한 모니터링을 통해 남산생태계의 변화를 관찰할 수 있도록 데이터를 쌓기 위한 것이 첫번째 목표. 그리고 이용객들이 궁금해 할 만한 식물의 이름표를 달아주기 위해 조사하는 것이 두번째 목표였습니다. 더불어 남산숲가꿈이도 남산과 더욱 친해지는 계기가 될 수 있었지요.
△ 숲이 우거진 남산 둘레길, 남산숲가꿈이들이 무언가에 열중하고 있다.
숲을 걷다보면 대충 보아도 예쁜 꽃, 스쳐 지나가며 맡을 수 있는 꽃향기, 헥헥 숨소리를 뚫고 들리는 새소리가 가득한데요. 오늘은 이 중에 대충 보아도 예쁜 꽃, 아무렇게나 우뚝 솟아있는 우거진 나무들에 대해 이야기 해볼까 합니다.
△ 남산에 서식하는 식물들을 조사하는 모습
“어제 둘레길에서 그 나무 봤어?? 하얀 꽃이 주렁주렁 달려있는데 정말 아름다웠어~”
“그 나무? 그 나무 이름이 뭔데?”
“글쎄... 나도 잘 모르겠는데... 하얀 꽃이 주렁주렁 달려있다는 것만 알아”
나무 이름을 알았더라면 친구와 그 아름다움 꽃의 나무를 함께 이야기 나누었을 텐데요. 이런 일이 비단 이 사람들의 이야기만은 아닐 겁니다. 많은 사람들이 무심코 지나가며 보게 되는 많은 나무들, 꽃들, 풀들에게는 다 각자의 이름이 있답니다. 이름 하나하나에 나무의 특징이 담겨있기도 하고 또 재미있는 일화가 얽혀있기도 하지요.
△ 활동할 내용을 공유하는 모습
남산 둘레길에 살고 있는 많은 식물친구들. 이들의 이름을 알리기 위해 남산숲가꿈이가 나섰습니다. 총 두 차례에 걸쳐서 둘레길에 살고 있는 많은 식물들의 이름을 하나하나 조사했습니다. 그리고 특징적인 친구들을 고르고 골랐습니다. 왜 이런 일을 했을까요? 바로 식물들의 이름표를 달아주기 위해서랍니다. 남산에 남산제비꽃이 살고 소나무가 살듯이 우리가 알지 못하는 수많은 종류의 식물친구들이 살고 있는데요. 이 친구들의 이름이 궁금하지 않으신가요?
△ 이름표를 달아줄 나무에 표시한 모습
사람들의 궁금증을 속 시원히 알려주기 위해서 나무 이름을 기록하고 이름표를 부착해줄 나무들을 선정했습니다. 총 조사한 식물의 수는 약 180가지 종류이고 이 중 이름표를 달아 줄 약 40종류의 식물친구를 결정했습니다.
시간이 지나 남산 둘레길에 식물들이 이름표를 멋지게 달고 있는 모습이 기대가 됩니다. 아마도 짐작이지만 남산의 식물친구들도 남산 둘레길을 걷는 시민 한 사람, 한 사람에게 이름이 불리기를 애타게 기다리며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가족, 친구, 애인과 함께 남산둘레길을 산책하며 만났던 식물친구. 그리고 그 이름과 함께 쌓은 추억들은 남산을 더욱 특별한 장소로 만들어 줄 것 같습니다.
☞ 문의 : 공존의숲팀(02-499-6214)
생활혁신기업 - 유한킴벌리
유한킴벌리(대표이사 사장 최규복)는 1970년 3월 30일 유한양행과 킴벌리클라크의 합작회사로 설립되어 우리나라 최초로 생리대, 미용티슈, 위생기저귀 등 좋은 품질의 제품들을 공급하고, 지속적 제품혁신을 통해 국민 생활위생문화 발전에 기여하며 사랑받아 왔습니다. 1984년부터 사회공헌활동으로 ‘우리강산 푸르게 푸르게’ 캠페인을 통해 숲 환경 보호 및 미래세대 환경리더 양성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으며, 숲과 인간의 공존을 통한 더 나은 생활구현을 위한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www.yuhan-kimberly.co.kr
생명의숲은 사람과 숲이 건강하게 공존하는 숲공동체를 만들기 위해 시민과 함께 숲을 가꾸고 보전하는 환경단체(NGO) 입니다. 다음세대를 위한 초록 땅, 지구를 물려주고자 합니다.
생명의숲은 자연과 하나되는 풍요로운 농산촌을 꿈꿉니다.
생명의숲은 시민과 함께 돌보고 가꾸는 도시숲, 도시공동체를 꿈꿉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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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의 : 생명의숲 02-735-3232 | forestfl@chol.com | http://www.forest.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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