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보기
후암동 골목길에 변화의 바람이 분다! 주소복사

후암동 세 코스

후암동 세 개의 골목길을 선정해서 조성계획을 세우고, 함께 관리해 나갈 동네 주민 분들을 모집해서 후암골 마을가드너 양성과정도 진행했습니다. 지난해에는 후암동 주민센터에서 후암시장에 이르는 큰길 주변 상가에, 용산도서관으로 올라가는 계단길 - 일명 “책 보러 가는 길”에 플랜트를 설치하고 작은 숲을 만들었습니다.

[관련글 "후암골 마을가드너의 계단 화단 가꾸기", "후암골 마을가드너의 식재한 화단 관리하기"]

올 해도 지난해에 이어 후암골 마을가드너 양성과정 2기를 모집하고, 후암동 주민 분들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골목길에 작은 숲을 조성했습니다. 유동인구가 가장 많은 골목길이라 늘 우연히 아는 얼굴과 마주친다는 일명 “마주치는 길” 중간에는 작은 녹지 공간이 있었습니다. 오르막 길의 중턱에 있어서 어르신 들이 오가다 힘들어서 쉬어가는 곳이지만 관리가 되지 않아 어수선하고, 쉬기 불편한 곳이었습니다. 그 곳을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해서 새롭게 바꾸었습니다.

잘 활용되지 않고 있던 기존의 녹지공간

 

놀이터가 없어서 길 건너 놀이터를 이용한다는 아이들이 놀 수 있고, 어르신들이 편히 쉬면서 노는 아이들을 봐 줄 수 있는 그런 공간. 동네를 다니다가 아는 얼굴을 마주치면 앉아서 가볍게 담소를 나눌 수 있는 공간. 동네 사람들이 모이고 부대끼는 동네 숲을 만들었습니다.

지금부터 그 과정을 살펴보겠습니다! 

기존의 공간은 관리가 잘되지 않아서 눈길이 가지 않고, 녹지 공간임에도 불구하고 활용되지 않고 있어서 안타까운 장소였습니다. 제일 먼저 한 일은 사철나무와 회양목, 조팝나무 등을 한 곳으로 이식해 정비하고, 서양측백나무의 위치도 재조정했습니다. 그렇게 정리하고 나니 확 넓어진 공간에 놀랐습니다. 아이들이 놀 수 있는 큰 바위도 심고, 층을 줘서 미적 효과와 함께 단조로운 공간을 다양성이 느껴지도록 꾸몄습니다.

이식하고 정비하는 것으로 시작!

 

바위도 설치하고, 단조로운 공간을 층구조로 구성


그리고 가장 아랫단은 거창석으로 판석을 깔고, 주민 분들이 쉬어 갈 수 있는 나무 데크도 설치했습니다. 기존 나무의자, 돌의자도 다시 활용해서 조화롭게 배치를 했습니다.

판석과 나무데크 설치로 기반공사는 끝!

기반공사가 끝나고 식재에 들어갔습니다.
비비추, 좀작살나무, 무늬둥글레, 공조팝 등 70종의 식물 1000주를 심었습니다. 일부 공간은 마을 주민분들로 구성된 후암골 마을가드너 분들이 11종, 130주의 식물을 직접 심었습니다. 심고 끝이 아니라 앞으로 꾸준히 마을 분들이 관리하기로 약속을 했습니다. 후암골 마을가드너는 매주 목요일, 일주일에 한번 모이는 모임입니다. 하지만 주말과 다른 평일에도 스스로 나가 물을 주고 돌보는 모습에 진짜 마을 공간이 돼가는구나 느낍니다.

[관련글 "후암골 마을가드너 양성과정 이야기(4주차)"]

막 조성된 곳이라 아직은 듬성듬성하고 부족해 보이는 공간인데도 벌써부터 인기 공간이 됐습니다. 아이들은 바위 사이로 뛰어다니며 꽃을 보고, 쉬어가시는 어르신들을 방문할 때마다 만나게 됩니다. 지나가는 동네 분들도 이뻐졌다고 함박웃음을 지으며, 그냥 지나치지 못하고 사진을 찍고 가십니다. 

이 공간이 후암동 주민들이 많이 이용하고, 애정을 갖고 가꾸는 곳이 되길 바랍니다.

마을사람들에게 인기있는 공간으로 변신

후암동 변화의 바람은 이제 시작입니다. 다음에는 누구보다 식물을 좋아하는 후암동 주민 분들과 함께 만들어가는 작은 숲 이야기를 전해드리겠습니다!

문의  더불어숲팀 02-499-6625

 

남산 후암골 마을 가드너 양성과정은 \'우리강산 푸르게 푸르게\' 기금으로 진행됩니다.


생활혁신기업 - 유한킴벌리


유한킴벌리(대표이사 사장 최규복)는 1970년 3월 30일 유한양행과 킴벌리클라크의 합작회사로 설립되어 우리나라 최초로 생리대, 미용티슈, 위생기저귀 등 좋은 품질의 제품들을 공급하고, 지속적 제품혁신을 통해 국민 생활위생문화 발전에 기여하며 사랑받아 왔습니다. 1984년부터 사회공헌활동으로 ‘우리강산 푸르게 푸르게’ 캠페인을 통해 숲 환경 보호 및 미래세대 환경리더 양성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으며, 숲과 인간의 공존을 통한 더 나은 생활구현을 위한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www.yuhan-kimberly.co.kr

생명의숲은 사람과 숲이 건강하게 공존하는 숲공동체를 만들기 위해 시민과 함께 숲을 가꾸고 보전하는 환경단체(NGO) 입니다. 다음세대를 위한 초록 땅, 지구를 물려주고자 합니다.


생명의숲은 자연과 하나되는 풍요로운 농산촌을 꿈꿉니다.

생명의숲은 시민과 함께 돌보고 가꾸는 도시숲, 도시공동체를 꿈꿉니다.

생명의숲은 생태적으로 건강한, 지속가능한 사회를 꿈꿉니다.


문의 : 생명의숲 02-735-3232 | forestfl@chol.com | http://www.forest.or.kr

 

 

* 댓글은 <성명,비밀번호, 내용 입력 후 '로봇이 아닙니다' 앞 네모를 클릭> 하셔야 등록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