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 목요일에는 구입해 온 식물들을 조성지에 심으려고 했으나 비가 내리는 바람에 한 주 미뤄지게 됐습니다. 대신 우리들이 심을 11종류의 식물에 대해서 정미나 가드너 선생님의 설명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다음 주에 심을 11종의 친구들을 소개합니다.
식물 하나하나 세세한 설명을 해주시는 정미나 가드너
분홍색 꽃을 피우고 키가 1미터 정도 크는 관목이기에 뒤쪽에 심어야 하는 산앵도나무. 4~5월에 하얀 꽃이 피고, 꽃이 진 뒤 달리는 열매가 말발굽에 끼는 편자처럼 생겼다 해서 이름 붙여진 말발도리. 양귀비라는 말에 흠칫 했지만 아편과 무관하고, 화려한 꽃이 특징인 꽃양귀비.
산앵도나무 말발도리
꽃양귀비 구절초
4~9월동안 흰색, 분홍색, 연분홍색의 꽃들로 지면을 책임져줄 꽃잔디. 꽃잔디와 함께 지면을 채워줄 잔디패랭이꽃. 가을에 흰색 또는 연분홍색 꽃을 보여줄 구절초. 여름에 노란 빛이 도는 흰색 꽃을 보여줄 눈개승마. 잎이 솔잎처럼 선형이면서 두툼한 다육질인 송엽국.
눈개승마 송엽국
꽃잔디 잔디패랭이꽃
덩굴성 줄기로 봄날 보라색 꽃을 피우는 빈카. 잎이 연꽃을 닮았다는 한련화. 마지막으로 크고 이쁜 꽃을 피우는 나리.
식물의 특징 뿐만 아니라 분갈이 하는 법, 심을 때 주의해야 할 점, 가지 치는 법, 종자 얻는 법 등 가드닝 전반에 대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습니다.
나리 한련화
빈카
교육 장소도 평소와 다르게 후암동 주민센터가 아닌 마을가드너 1기 송병섭 선생님 댁에서 진행했습니다. 송선생님은 지난 해 배운 식물들은 직접 정원에 심고 관리하고 계셨습니다. 그 전에는 손수 가꾸신 적이 없다고 하셨는데, 마을가드너 양성과정을 통해 배운 것들을 활용해서 정원을 꾸미고 계셨습니다. 누가 봐도 정성을 쏟고 있는 것이 느껴졌습니다. 그 정성을 느껴서 인지 정미나 가드너 선생님이 정원 내 식물들의 특징과 관리 방법에 대해서 설명해주셨습니다. 예정에 없던 숲 해설까지 듣는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집주인도 몰랐던 식물이야기 현장!
다음 주에는 마을가드너들이 조성지에 직접 식물을 심을 계획입니다. 공간이 어떻게 변할지, 그 과정 속에서 무엇들을 또 배우게 될지 벌써부터 기대가 됩니다!
문의 더불어숲팀 02-499-6625
남산 후암골 마을 가드너 양성과정은 \'우리강산 푸르게 푸르게\' 기금으로 진행됩니다.
생활혁신기업 - 유한킴벌리
유한킴벌리(대표이사 사장 최규복)는 1970년 3월 30일 유한양행과 킴벌리클라크의 합작회사로 설립되어 우리나라 최초로 생리대, 미용티슈, 위생기저귀 등 좋은 품질의 제품들을 공급하고, 지속적 제품혁신을 통해 국민 생활위생문화 발전에 기여하며 사랑받아 왔습니다. 1984년부터 사회공헌활동으로 ‘우리강산 푸르게 푸르게’ 캠페인을 통해 숲 환경 보호 및 미래세대 환경리더 양성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으며, 숲과 인간의 공존을 통한 더 나은 생활구현을 위한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www.yuhan-kimberly.co.kr
생명의숲은 사람과 숲이 건강하게 공존하는 숲공동체를 만들기 위해 시민과 함께 숲을 가꾸고 보전하는 환경단체(NGO) 입니다. 다음세대를 위한 초록 땅, 지구를 물려주고자 합니다.
생명의숲은 자연과 하나되는 풍요로운 농산촌을 꿈꿉니다.
생명의숲은 시민과 함께 돌보고 가꾸는 도시숲, 도시공동체를 꿈꿉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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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의 : 생명의숲 02-735-3232 | forestfl@chol.com | http://www.forest.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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