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봄철이면 중국에서 불어오는 황사와 함께 미세먼지의 농도가 높아지면서 봄철 건강을 위협하는데요.
학자들은 이미 10년 전부터 미세먼지로 뒤덮일 것이라는 연구를 하였으며, 이와 관련된 수 많은 책이 발간되었다고 합니다.
▲ 건국대학교 유명화 박사님의 강연 중
지구의날(4/22)을 앞두고 미세먼지가 없는 건강하고 쾌적한 대기에서 살아갈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이 있을지 생명의숲학교 숲문화아카데미 1강에서 다루어 보았습니다. 건국대학교 유명화 박사님은 작년에 \'공기정화 식물\'에 대해 강연을 한차례 해주신 적이 있는데요, 올해는 조금 더 세부적인 \'미세먼지\'에 초점을 맞추어 강의를 들었습니다.
미세먼지(PM) 중 지름이 10㎛(마이크로미터) 이하인 \'PM-10\'을 미세먼지, 지름이 2.5㎛ 이하인 \'PM-2.5\'를 초미세먼지라고 합니다. 1㎛는 100만분의 1m로 머리카락이 대략 50~70㎛이며 벼룩이 2㎜입니다. 벼룩보다 작은 눈에 보이지 않는 미세먼지들! 얼마나 작은지 짐작하시겠죠?
워낙 입자가 작다 보니 코털이나 점막에서 걸러지지 않고, 몸 속에 그대로 쌓이게 되는데요. 미세먼지에는 황산염, 질산염등 유해성분 뿐 아니라, 카드뮴과 납과 같은 중금속도 포함이 되어있습니다. 세계보건기구(WHO) 산하 국제암연구소(IARC)에서는 미세먼지를 1급 발암물질로 지정하기도 했습니다.
실내 공기 중에서도 오염물질이 발생되고 있는데요.
담배 연기, 화장품, 가구, 단열재, 접착제 등에서는 생물의 표본을 만들 때 쓰이는 \'포름알데히드\'가 페인트. 바닥용 왁스, 벽지 등에서는 1급 발암 물질인 \'톨루엔\'이 나온다고 합니다. 인체에서도 유해 물질을 방출하는데, 대표적인 예로 중·고등학교 남학생 반에서 나는(?) 땀냄새성분인 아세톤, 알코올이 있습니다. (전국 남학생들..의문의 1패^^;)
자, 그럼 이렇게 위험한 미세먼지로부터 벗어나기 위한, 녹.색.식.물.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모든 식물은 온도/습도를 조절하는 \'증산작용\'과 이산화탄소를 흡수하고, 산소를 배출하는 \'광합성 작용\'을 하며 성장합니다.
그 중에서도 공기를 정화하는 식물이 있는데, 이러한 공기정화 식물은 실내 공기 중의 휘발성 가스 물질을 분해하여 자신의 영양분으로 사용합니다. 미세먼지를 분해하여 양분으로 쓰인다니, 정말 이로운 식물이죠?
▲ 미세먼지 제거에 효과 좋은 산호수, 고무나무, 싱고니움(왼쪽부터) 출처: https://goo.gl/Bbkl19
공기정화 식물은 고무나무류(모두), 산호수, 아이비, 싱고니움, 스파티필럼, 홍콩야자 등 다양한 종류가 있습니다.
오늘 심게 되는 식물은 산호수와 무늬산호수 그리고 크루시아 인데요! 이론 교육을 마친 뒤, 수강생 분들과 함께 직접 공기정화 화분을 만들어 보았습니다.
미세먼지를 제거할 뿐 아니라 온도/습도 조절, 그린인테리어 효과까지 있는 이로운 녹색 식물과 함께 한 시간이었습니다.
늦은 시간까지 함께 해주신 참가자분들에게 감사드리며, 다음 5/18(수)에는 생태 만화가이신 황경택 생태놀이연구소장님과 함께 \'일상에서 즐기는 생태드로잉\'에 대해 만날 예정입니다.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립니다:)
♥ 숲문화아카데미 프로그램 후기 ♥
- 직접 화분을 만들어 갈 수 있어서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 강의 시간이 부족한 것 같습니다.
- 식물의 역할 중 공기정화. 요즘 미세먼지에 대한 걱정이 많았는데, 식물로 미세먼지를 대체할 수 있다는 점이 좋았다.
- 실내 인테리어의 좋은 점과 공기정화 식물의 다양한 기능은 새롭게 알게되었다.
- 광순화하여 실내에서 적응하는 방법들을 배울 수 있었다.
- 새로운 정보를 알게 되었으며, 특히 미세먼지 제거에 대한 근거와 실생활에 필요한 정보라 유익했다.
- 직접 식물을 심어보고 가꾸게 해주어서 좋았음다.
- 평소 알지 못했던 생활 속 안좋은 영향에 대해 심각성을 알고, 해결방안을 알 수 있어 좋았습니다.
- 디펜바키아 같은 독성이 있는 식물은 부가적인 설명을 하였으면 좋겠습니다.
- 평소 관심있던 분야를 전문적으로 배우게 되어서 좋았습니다.
- 홍보를 다양하게 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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