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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원활동] 생명의숲에 도착한 빵한상자 주소복사

5월31일, 생명의숲 사무처에 빵 한상자가 도착했습니다. 

"누구지?" 

"양지연님 아시는 분~~~~~~~~~~~~~~????????"(사무실에 있는 활동가 모두들, 도리도리)

"우리 회원님이 보내신거 아닐까??(정보를 검색했으나, 도리도리)

다양한 의견이 분분한 가운데,,,,,,,,,, 급기야, 직접 제과제빵 주문서에 있는 연락처로 전화를 걸었습니다. 


전화를 받으신 양지연님은 별거 아니라며, 

오래전에 벌채관련해서 답답한 마음에 생명의숲에 홈페이지 문의를 했었는데, 정성스러운 답변에 고마움을 전한다며 너무 늦었다고, 같이 맛있게 드시라고 하셨습니다.


기억을 더듬어보니, 2월 27일에 정부에서 나무심기 사업으로 대규모로 벌어지는 벌목현장에 대해 

말 못하는 생명들을 함부로 하는 거 같아 안타까움을 전하며 살펴봐달라는 문의를 주셨던 분이셨습니다. 

김승순활동가가 2월말에 한 차례 답신 후 세부사항 검토 후 3월에 한번 더 답신드렸는데, 

문제를 직접적으로 해결하진 못했지만, 상황을 이해하고 그 과정에서 마음을 담아 

이렇게 보답을 통 크게 빵 한상자를!!! 종류도 다양하게 무려 60개나~~~~ (빵이 너무 많아 두단으로 쌓아서 찍은 사진이예요,,, ^-^)


전화로 미처 다 하지 못했던 인사, 이 공간을 통해서 전해도 될까요? 

고맙습니다. 양지연님,

시민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려고 하지만, 현실적으로 쉽지 않았던 생명의숲에 작지만 훈훈하게 소통의 감동을 느끼게 해주셨음에 다시 한번 인사드립니다. 

그 많은 빵을 생명의숲 활동가분들이 골고루 나누어서 잘 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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