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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숲] 그린짐 이야기 - 영종도 박석공원의 사례 주소복사





#1

그린짐과 수리부엉이길

2탄. 그린짐 - STORY편


#2

Join in, Feel good!

그린짐은 1997년 영국에서 시작된

시민참여형 숲가꾸기 프로그램으로

숲도 튼튼, 나의 몸과 마음도 튼튼,

지역사회도 튼튼하게 하는 활동인데요. 


#3

지난 6월, 그린짐을 통해 주민들의 힘으로

공원의 환경을 개선하고 싶다는 한 회원님의 연락이 왔고, 생명의숲은 그린짐의 적용 가능성과 박석공원의

숲 상태를 살펴보기 위해 인천 영종도로 달려갔어요!

(사진설명)

영종도 간척지 위에 지어진 대규모의 아파트 단지(영종하늘도시) 한가운데 자리한 박석공원! 평지형 공간과 산지형 공간이 모두 있어요.


#4

답사 결과, 마을공동체를 이끄는 강석균 대표의 말대로

박석공원의 숲은 주민들이 안전하고 쾌적하게 이용하기에, 다양한 생물들의 서식공간이기에 조금 아쉬운 모습이었는데요.

(사진설명)

1. 칡으로 몸살을 앓고 있는 언덕 개방지(훼손지)

수리부엉이가 찾아오는 상징적인 공간이지만 방치 상태

2. 나무를 촘촘하게 심은 이후 숲가꾸기를 진행하지 않아 늘 어둡고 모기가 많은 숲길. 순환 산책로가 없어 주민들은 같은 길을 갔다가 되돌아 와야 한다고.

3. 곰솔의 아랫쪽 가지는 해를 보지 못해 대부분 말라 죽은 상태. 떨어지는 가지는 이용자들에게 위험이 될 수도…!


#5

그래서 생명의숲과 마을공동체 <길따라 나무사이로>는 박석공원 가꾸기 방향을 함께 이야기하고,

지속적인 주민 참여가 가능하도록 그린짐 프로그램을 

세차례 진행하기로 하였습니다.

1회차(7/31)

가꾸기의 필요성 알기

- 숲가꾸기 활동의 의미와 중요성을 알리고, 박석공원의 자연환경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날

- 김석권 생명의숲 공동대표의 교육

2회차(9/11)

숲길 정비하기

- 박석공원을 한바퀴를 순환할 수 있도록 숲길을 만들고, 주민들이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죽은 가지 등 산물을 정리하는 날

3회차(10/16)

숲길에 애정갖기

- 숲길을 정리한 산물을 이용해 작은 생물들의 서식공간(비오톱)을 만들고 자연물로

리스, 가랜더를 만들어 마을공동체의 상징을 만드는 날


#6

1회차 가꾸기의 필요성 알기

(사진설명)

숲에서 진행된 야외 강연

흙을 한번 만져보세요~

2회차 숲길 정비하기

(사진설명)

나뭇가지로 준비운동 하기

쓰러진 큰 나무는 쓱싹쓱싹

죽은 나뭇가지 잘라주기


#7

3회차  숲길에 애정갖기

준비운동 - 산물 정리하기 - 비오톱 만들기

- 티타임 - 가랜더와 리스 만들기 - 박석공원에 대해 이야기 나누기

(사진설명)

준비운동으로 친해져요

숲의 상징을 만드는 다양한 도구들

인디언집 모양의 비오톱

마을공동체 이름으로 가랜더 만들기


#8

반년이 지난 지금 박석공원은 어떤 모습으로 변했을까요?

지난 11월 5일, 수리부엉이길이라는 이름의 순환 산책로 열리는 개통식에 초대받아 참석했는데요!

(사진설명)

재활용 목재로 만든 안내판

축하해주러 온 사람들


#9

그동안의 마을공동체의 관심과 노력으로 

크고 작은 변화들이 생겨난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사진설명)

누군가의 관심이 깃든 곳임을 알리는 표식들

쉼터가 생겨 주민들이 모였다 가요

칡이 더이상 올라오지 않도록 개방지에 나무를 심었어요

칡을 제거하고, 수리부엉이가 살고 있는 곳임을 알리는 안내문을 달았어요

마구잡이로 나있던 숲길에 가이드를 만들어 나무 뿌리를 보호해요

이제는 관리의 사각지대에 놓인 공간이 아닌, 주민들이 사랑하는 공원으로서 이곳을 보다 안전하고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을 것 같아요:)


#10

박석공원과 그 공원을 가꾸는 마을공동체의 사례는

숲가꾸기를 통해 나와 환경, 그리고 지역사회 모두를

건강하게 만들고자 하는 그린짐의 가치를 잘 담고 있어요

생명의숲은 그린짐을 통해 건강한 숲, 지속가능한 사회를 만들어갑니다:) Join in, Feel good. 그린짐에 함께하세요!

인천 중구 마을공동체 <길따라 나무사이로>와

삶 속에서 생명의 가치를 실천하고 계시는 이미영 회원님께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언제나 어디서나 누구나 숲을 만날 수 있다?!

생명의숲과 함께 매일 색다른 숲의 매력에 빠지는, 본격 숲 만남 캠페인


▶ 오늘은숲 캠페인 바로가기 : http://everyday.forest.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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